손흥민의 토트넘이 너무나도 중요했던 셰필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1:3의 완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한
리그 4위, 혹은 5위까지의 경쟁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되었다.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후반 45분, 해리케인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9번째 도움을 기록했는데
자신의 커리어 사상, 가장 높은 수치이며
이번 경기에서도 어시스트를 올리며
단일 시즌 10-10 클럽에 한층 가까워졌으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자신이 득점 뿐 아니라 팀 플레이에서도 성장하며
토트넘의 에이스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시즌 손흥민은 여러가지 면에서
더욱더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였는데
우선 공격포인트에서 득점과 비례할 정도로 어시스트 수치가 늘었으며
팀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더이상 스스로 해결하는 것 뿐 아니라 팀플레이어로도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사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에도 팀 동료들을
살려주는 킬패스나 움직임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토트넘으로 건너와 특히 이번 시즌
더욱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모습들이
과연 팬으로써, 그리고 손흥민 개인으로써
마냥 반가운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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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형 선수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최대 장점은
무한한 스피드와 강력한 슛팅.
하지만 어느순간,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모습은
수비가담이 늘어나고 연계 플레이 혹은 패싱 플레이에 국한되며
번리전 80m의 가까운 단독 드리블 이후,
득점을 기록했던 손흥민.
그만큼 개인적인 공격 능력이 좋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술에서
공격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제약되어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 첫 경기에서 첫 골의 주인공이 된 손흥민.
이 때만 하더라도 무리뉴와 손흥민의 궁합은
절정에 오를 것으로 여겨졌고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는 느낌이었지만
막상 경기를 거듭하고 시즌을 치르며
그 기대감의 온도는 굉장히 낮아졌는 데 우선적으로
무리뉴 감독은 팀 전술의 기본 베이스를
수비로 두고 있기 때문에 예전 토트넘의 매서운 공격력, 그리고 그 선봉에 섰던
손흥민과 케인의 공격력이 밋밋해진 느낌이다.
무리뉴 감독은 꽤나 오랫동안 오른쪽 풀백 오리에를
굉장히 올리며 변칙적인 전술을 통해
공격적인 카드로 활용했고 그로인해 좌측의 풀백과 윙어 손흥민이
좀 더 수비를 보좌하는 입장이 됨에 따라
풀백과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는 경기도 수두룩할 정도로
공격에 제한되었으며 체력적인 지침도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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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국내 팬들이 바라고 있지만
그가 이제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고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리는 등, 커리어를 드높일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바라고 있는 상황.
손흥민 역시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라면
이적이 필요할 시기이다.
한 시즌에 10-10클럽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은
선수로써는 위대한 수치라 할 수 있지만
현재 상황 속, 손흥민의 전체적인 토트넘에서의 롤을 보았을 때에
마냥 좋다고만 할 수는 없는 수치라는 개인적 생각.
토트넘은 셰필드 전을 패함에 따라
사실상 리그 4위 수성이 거~의 힘들어졌다고 보여지며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그리고 무리뉴 감독과의 새로운 만남.
그리고 전체적으로 무뎌진 토트넘의 공격력.
20대 후반으로 가며 최전성기로 나아가는 손흥민.
그리고 그의 커리어,
여러가지 시점에서 그가 더 우승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적하여
더욱더 공격적인 면을 펼칠 수 있는 플레이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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