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를 대표하는 리바운더로
우승반지가 5개가 되는 데니스 로드맨은
마이클 조던, 코비와 같은
득점에서 빛나는 선수는 아니였지만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감초와 같은 역할을 했고
분위기 메이커, 가끔은 돌발행동으로
피해를 주기도 했지만
스스로 다스리기만 한다면
내 편이 되었을 때 그 누구보다도
든든한 자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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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서 7년연속 리바운드 1위를
기록했으며 시즌 평균 15개가
넘는 리바운드를 기록했던 것이 6차례나 되니,
올해의 수비수도 2번이나 차지했던
그는 NBA레전드이며,
파란만장했던
그의 NBA 커리어를 살펴보자 :)
" 더 라스트 댄스" 다큐를 통해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로드맨의 어린시절은 매우 불행했는데
매우 어릴 때,
그의 아버지는 가족들을 버리고 떠났고
그의 어머니는 그를
집에서 내쫒으며 방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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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의 어머니는
그를 강하게 키우려고 했던 모양이라
그가 돌아왔을 때에
학비도 꼬박꼬박 대주며
뒷바라지를 하기도 했다는 데..
(그래도.. 왜 내쫒아.. 아들을...)
고등학교 시절까지
키가 168cm에 불과했던 그는
농구를 좋아했지만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전전긍긍하다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고
어렵사리 들어간 대학에서
조금씩 발전하지만
본인이 들어간 대학은 성적이 기반되어야
졸업이 가능한 곳이였고,
거기서도 불량한 태도로 결국 잘림,
방황을 또 시작한 로드맨이었지만
결국 하위대학리그에서
오퍼를 받아 그 곳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토대로
정말 어렵사리 NBA 데뷔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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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7순위라는 굉장히 낮은 픽으로
그 시절의 디트로이트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유형의 선수였고
식스맨 형태로 뛰기는 했지만
그 당시 감독은 몸을 사리지 않고 내던지는 그의
플레이를 너무나도 좋아했고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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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기술(심판 모르게 때리는 기술 등)을
제대로 배우며 성장한 로드맨은
결국, 조금씩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마이클 조던, 칼 말론 등
이미 슈퍼스타로 성장한 선수들을 상대로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전성기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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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는 쓰리핏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그 당시,
로드맨은 개인적으로 멘탈이 흔들리며 무너졌고
자살까지 생각했을 정도..
결국 그는 디트로이트를 떠나
샌안토니오로 트레이드 되어 이적하게 되었고
우승반지 2개를 챙겼다.
데이비드 로빈슨 등,
전력이 막강했던
샌안토니오의 성적은 좋았지만
이 시기의 데니스 로드맨은
여러차례 팀과 마찰을 겪으며
서로를 비난하고
경기 중에도 그러한 모습이
드러날 만큼
로드맨 스스로에게는 그렇게 녹록치 못한
시기라고 할 수 있었는데
그와중에도 그는
굉장히 이색적인 기록을 만들어 낸
경기를 치르게 되는 데
그 중 공격 리바운드 10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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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 동료로써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았을
로드맨의 돌발행동,
그는 농구에 대한 열정은
너무나도 뛰어났지만 그에 반해서
팀 케미를 떨어트리는 행동을 주기적으로 했고
결국 그 당시, 단장으로 있던
포포비치가 데니스 로드맨을 정리하며
시카고 불스로 트레이드 시킨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데니스 로드맨은 시카고 불스의
일원으로 합류하여
조던-피펜-로드맨의 라인으로 활약했고
불스 구단 사상,
본인에게는 총 5개의 우승반지를
가지게 되는 영광의 순간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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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되고
동료들과 마찰을
겪기 일쑤였던 로드맨은
시카고 불스에서는 굉장히 조용한(?) 편이었는데
우선적으로 로드맨은
그가 하는 말에 대해서 군말없이
모두 수긍했다는 것.
더불어, 마이클 조던은
절대적인 불스의 리더이자 권력자로
그의 성격이 우승을 위해
코트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는 선수에게는
절대 불만을 드러내거나
사생활에 대해서 터치하는 성향이 아니었고
그러한 점에서 로드맨과
너무나도 잘 맞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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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잭슨 감독 역시
사생활 터치는 물론 쓸데없는 간섭을
절대 하지않는 감독이었고
로드맨이 지각을 한다고 해도
경기장에만 나타나고
또 코트 안에서 리바운드를 계속해서 해주면
크게 뭐라하지 않았다는 것.
조던과 피펜이라는
확실한 공격 1,2옵션이 있는 상태에서
공격에는 관심이 없고
리바운드와 수비에만 독보적으로 활약하는
로드맨은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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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시절,
항상 큰 무대에서 만났던
시카고 불스를 이미 연구/파악하고 있던
로드맨은 시카고 불스의
전술에 더욱더 쉽게 녹아들 수 있었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시카고 불스의 영웅이 된다.
그는 두 번째 쓰리핏 달성 후,
조던의 은퇴, 피펜의 이적과 맞물려
방출됨에 따라
새로운 팀을 다시 찾아나서게 되었다.
로드맨은 시카고 불스를 떠나
레이커스와 댈러스에서 각각 활약하며
선수의 말년을 보냈는데
두 자리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국 문제는 다시 한 번
선수들과의 마찰을 겪었다는 것.
결국 그는 더 이상
선수생활을 이어갈 팀을 찾지 못했고
현역 은퇴 후,
시카고 불스 구단에서는
이에 그치지 않고
NBA 사무국은 2011년에
데니스 로드맨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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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떠나 여러가지 행적들을
돌아보았을 때,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릴 지 몰랐다며
감동적이라는 말과 함께
조던과 피펜은 내가 본 최고의 원투펀치였다는
말을 하며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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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리바운드와 수비,
그리고 농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NBA 무대를 수 놓았던
데니스 로드맨은 충분히 가치가 있으며
전설로 남을 수 있는 선수.
그가 5살 때에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
미 공군 출신의 로드맨 아버지는
필리핀으로 떠나
엄청난 여성편력을 지니며 살았고
무려 47명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ㄷㄷㄷㄷ....)
로드맨이 NBA에 자리를 잡으며
몇 번 아들이 경기를 보러 오기도 했지만
로드맨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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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농구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외모와 달리,
엄청나게 진지했다고 알려졌는데
다큐에도 나온 부분이기도 하지만
그는 디트로이트 시절,
마이클 조던과 피펜 등을 비롯하여
슈퍼스타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분석하여
자신이 수비할 때에
유리할 수 있도록 연구했으며
림에서 튕겨나온 공이
어디로 튈 지에 대한 각도 분석까지 이루며
리바운드를 더 많이 따냈다는 것.
마이클 조던도 과거 인터뷰를 통해
데니스 로드맨이
이렇게까지 열정적으로 농구를 분석할 지
몰랐다고 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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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그가 불스에 오기 전,
배드보이즈의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은 바 있고
라이벌 구조였던 불스와 매치되며
자신의 주 타겟 중 하나인
스카티 피펜을 정말 여러가지로 괴롭혔던 것.
그는, 불스 입단 후
경기하며 여기저기 성한 곳 없이
마구 때려댔던 피펜에게 조용히 다가가 사과부터
했다는 후문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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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맨은 은퇴 후,
북한 김정은의 초청을 받아 무수하게 북한을
드나들었으며 엄청난 이슈메이커가
되기도 했는데 정치적으로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좋지않은 상황 속에서도
로드맨은 그것과 별개로
"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 일뿐~ "
혼자 쿨함을 드러내며
여러 번 북한에 방문하여 김정은을 만났고
실제로 김정은
엄청난 농구광이였으며
로드맨은 인터뷰를 통해 사실은
자신이 첫 번째 픽이 아니였고
조던을 초대했지만 거절하고 다음에 나에게
초대권이 와서 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둘은 친분을
여러 번 드러내며 서로의 생일을 축하하는 등,
베프(?)로써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로드맨이 처음 북한에 가게된 배경은
자신을 주제로 한
다큐의 방영을 앞두고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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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에서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고
여러가지 이슈를 몰고 다녔던 데니스 로드맨은
마돈나와 사귀었던 적이 있으며
과거 인터뷰 때에는
마돈나가 자신의 애를 가지게 해달라며
전용기를 보낸 적이 있다는
인터뷰를 해 논란이 사기도 했는데
마돈나도 다른 인터뷰에서
그런 적이 있다고
긍정하는 듯한 인터뷰를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돈나 이외에도
데니스 로드맨의 여자관계는
끊이지 않았으며
실제로 3번의 결혼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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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인기가 좀 떨어졌지만
90년대만 하더라도
WCW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는데
그 중에서도 에이스급이였던
헐크 호건의 경기에 불스 소속의 슈퍼스타
데니스 로드맨이 등장했다.
그의 등장이 더욱더
놀라웠던 건 파이널 시리즈가 진행되는
시점이였기 때문...ㄷㄷㄷㄷ
나중에 다큐를 통해서도 나왔지만
로드맨은 계약이
되어있었던 상황 속에서
출연을 감행해야하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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