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빅3로 불리며
끝내 NBA 챔피언 자리에 오른 폴 피어스.
경기 스타일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클러치 타임을 지배할 수 있는
강심장과 대담함을 통해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그것을 통해
진실이형으로 종종 불린 바 있으며
본인만의 리듬과 스타일로
NBA 역사에 남을만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
고등학교 시절부터
남다른 실력을 보였던 볼 피어스는
올 맥도날드 아메리칸 게임에
선발되며 그 때에
빈스카터, 케빈가넷 등과의 경기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조금씩 다졌으며
캔자스 대학으로 진학하여
3년동안 뛰며
다른 슈퍼스타들의 행보와는 다르게
꽤나 많은 기간동안
대학무대에서 활약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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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무대에서 충분히
능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상위픽이 예상되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낮은
그는 입단식을 가지는
인터뷰를 통해
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고
실제로 그는 후에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자신의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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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첫 해부터
16.5점, 6.4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빈스카터, 제이슨 윌리암스 등
그 해에 더욱더
화려했던 신인 선수들에게
포커스를 내주며 활약했던 것에 비해서
주목도는 낮은 편이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화려하지 않았지만
하지만, 누가 뭐래도
폴 피어스는 자신만의 길을 다졌고
화려함이 멀어도
점점 더 실력이 향상되고 발전되며
팀을 이끄는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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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9월 25일,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데
클럽을 방문했던 폴 피어스는
그 자리에서 무려 11방의 칼빵을 맞았고
개막 한 달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보스턴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자
선수생명이 끝날 수 있는 문제.
하지만, 폴 피어스는
기사회생하여 치료를 받았고
문제없이 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뛰었으며
넣으며 더욱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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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암흑기였고
그러던 와중에 건질 것은 폴 피어스.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기도 했지만 우승 전력은 아니였고
그럼에도 폴 피어스는
오히려 굳건히 1옵션으로 나아가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는데
그러던 와중에
보스턴 셀틱스는 명문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빅3를 결성하고
팀에 합류하여 폴 피어스와 새로운 조합으로
시즌을 준비하게된다.
빅3가 결성된 07-08시즌.
오롯히 우승을 위해 모인 빅3 멤버들은
결국 첫 해에 염원하던
우승반지를 손에 낄 수 있게 되는데
네임벨류는 최고였지만
우려가 많았던 조합이기도 했다.
우선 폴 피어스와 레이 알렌은 큰 부상으로 인해
몸이 성한 편은 아니였고
케빈 가넷 역시
전성기였지만 나이가 들어가고 있었고
적응과 호흡문제에
우려를 가지고 있었던 것.
하지만 그러한 우려는
보기좋게 발로 차버리며 그들은
보스턴의 통산 17번째 우승을
이루어냈으며
파이널 시리즈에서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투혼을 발휘한 폴 피어스는
이 해에 파이널 MVP까지 수상했다.
빅3 조합은 계속해서
더 많은 우승반지를 위해 힘썼지만
결국 우승에 실패했고
그러한 기점에
팀의 리빌딩을 단행하기로 마음먹은
보스턴 수뇌부들은
케빈 가넷, 폴 피어스, 제이슨 테리를 네츠로 보내며
7명(지명권 포함)을 받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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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승을 위해서
데려왔다고 할 수 있는
가넷과 테리에 비해서 팀에서 15년간
활약했던 프랜차이즈 스타를
한 순간에 리빌딩이라는 명목 아래에
이적 시킨 것은 충격적인 일.
팬들에게도 조금은
아쉽고 냉정한 트레이드였지만
보스턴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고
함께 우승을 일궈낸 가넷과 함께
브루클린 네츠 유니폼을 입은 폴 피어스는
1시즌만 뛴 후,
다시 한 번 팀을 옮기게 되었으며
워싱턴 위저즈에서 두 시즌을 보낸
그는 역시 해결사답게
중요한 경기에서 클러치타임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위력을 보였는데
플레이오프에서 연이어
토론토를 상대로 중요한 득점을 올리며
나름대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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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LA 클리퍼스와 계약했지만
임팩트를 보여주기엔
그는 너무 늙었고 폼 자체가 많이 떨어진 상태였기에
결국 오래 뛰지 못하고
은퇴수순을 밟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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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그는 자신이 처음 NBA 데뷔를 했던
그의 은퇴식을 축하하기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
하지만, 여기서
폴 피어스의 영구결번식과 은퇴선언,
그리고 헌정영상을 트는 날에
3년간 보스턴에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던
아이제아 토마스의 헌정영상도
함께 틀겠다고 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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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토마스 역시 3년동안 보스턴에서
헌신했고 특히
가족이 사망하는 와중에 코트를 벗어나지않고
감동적인 활약을 펼친 스타였지만
폴 피어스가
보스턴 구단에 섭섭함을 드러내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결국, 토마스가
개인 계정을 통해 전설 폴 피어스의
은퇴를 방해하지 않겠다?
라는 식으로 발언하며 마무리가 되었지만
폴 피어스에게는 끝이
조금은 찝찝하고 쓴 맛을 느낄 수 있는 부분.
보스턴 셀틱스는 명문구단이지만
2000년대 이후,
우승과는 거리가 먼 팀이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폴 피어스라는 슈퍼스타가 등장했고
결국 그는 빅3를 이루며
팀에게 파이널 우승을 안겨주었으며
15년동안 변함없는
활약을 통해 프렌차이즈 스타로 거듭났다.
보스턴 셀틱스의 전설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단연 래리 버드라고 할 수 있는데
그에 이어 폴 피어스가
득점으로 그의 발자취를 따라갔고
존 하블리첵과 래리 버드에 이어서
보스턴 소속으로
2만득점을 돌파하며
프랜차이즈 스타의 표본을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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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소속의 선수이며
놀랍게도 폴 피어스에게도 시그니쳐 신발이 있었는데
코비, 르브론 제임스, 듀란트 등
인기있는 선수들에게 밀리다보니,
더 이상 생산이 되지 않았고
후에는 아동용 신발로만 출시되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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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오닐은 폴 피어스를 상대하며
그의 위력을 실감했는 지,
경기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 폴 피어스가 잘하는 선수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잘하는 지 몰랐었다.
그는 정말 진실이다. "
라는 말을 남겼고
그 말을 토대로 그는 국내에서
진실이형으로 친근하게
불리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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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NBA를 대표하는 슈팅가드는
6명으로 압축되는 데,
그 중에 폴 피어스도 이름을 같이했다.
폴 피어스와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코비 브라이언트, 앨런 아이버슨,
레이 알렌, 트레이시 맥그레디, 빈스카터.
네임벨류가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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