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여주를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밀리 바비 브라운이 주연한
셜록 홈즈의
여동생인 에놀라 홈즈가
추리극을 펼치며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의 이 영화는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매력을 제대로
발산한 바비 브라운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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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영화 자체의 색감 그리고
연출력도 좋았고
영국이 가고 싶어지는
시각적인
부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이 영화,
간단하게 리뷰해보자 :)
에놀라 홈즈(밀리 바비 브라운)이
가끔 영화를 보면
이렇게 주연배우들이 관객들에게
말을 거는 형태로
내용이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굉장히 흥미로웠고
바비 브라운의
익살스럽고도 귀여운 표정으로
말을 거니,
그것만으로도 미소가 번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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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매우 바쁘다.
그녀가 사는 집을 보면
하녀도 있고
집도 궁궐처럼 크고
얼핏 보아도 엄청난 부자인데
그녀는 고상함과는
거리가 멀며
여기저기 어지르기 좋아하고
움직이기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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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가
이렇게 성장하는 데에는
엄마(헬레나 본햄 카터)는
그녀에게
다방면의 모든 책을 읽게 만들고
실험을 하게 만들며
심지어 주짓수와 같은
격투기도 배우게 하며(직접 대전)
열린(?) 교육을 수행한다.
자신과 모든 것을 함께 했던
에놀라 홈즈는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상황 속,
자신에게 남겨둔
편지와 꽃말을 조금씩 살펴보며
추리하기 시작하고,
그 시기에
엄마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오빠가 찾아오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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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들은
기대했던 여동생의 모습이 아닌
천방지축 너무나도
자유분방한 에놀라의 모습을 보고
격분(?)하며
그녀를 학교로 보내려 하고
학교도 싫고
사라진 엄마를 찾아야겠다는
미션이 생긴
에놀라는 그 곳을 빠져나갈
생각을 하게 되는데..
남자분장을 하고
몰래 기차에 탑승하는 데
성공한 에놀라.
에놀라는 이제
엄마가 친절하게(?) 남겨둔
단서를 바탕으로
그녀를 찾아야하는 미션과 함께
명탐정 오빠
설록 홈즈에게 자신의
위치나 행적을
들키지 않아야하는 두 가지
미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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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작스럽게
위의 짐칸에서 떨어지는
한 명의 남자.
바로 이 영화의 남주
듀크스베리.
그는 후작으로써
귀족집안이고 그 당시
영국이란 나라에서 절대적 권력을
가지고 있는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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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작은 누군가에게
쫒기고 있었고
처음엔 자신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하여 에놀라는
그를 모른 척 하려고 하지만
그를 쫒는 사람을
피해 함께 기차에서 뛰어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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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정말 잠만..ㅎㅎ)
그 와중에 에놀라는 그의 머리는 잘라주는데
역시 남자는 머리가 짧아야
존잘이 되나보다..ㅎ
에놀라 홈즈,
영화 제목에 홈즈가 들어가니
추리극을 떠올리기 쉬운데
오히려 이 영화는
머릿싸움이 가득한 추리극보다
오히려 이제 막 성인이
되어가려는
하는 게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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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엄마를
찾기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기차에서
목숨을 구해주었던
듀크스베리를 먼저 도와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그의 집을 찾아가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오빠 셜록 홈즈 역시 그녀의 행적을
뒤따라 가면서
그녀를 쫒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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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밀리 바비 브라운은
마스크가 뭔가
귀여운 듯 여린 느낌을 주는 듯 하지만
그 외에도 당차고
딱부러지는 이미지도 가지고 있어서
여러가지의 매력이 보이는 데
이 영화에서
찰떡 궁합이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는 :)
엄마를 찾기위해
단서를 찾다가 발견한 곳에서
화약을 발견..
스포가 될 수 있지만
그녀의 엄마는
여성들의 인권을 찾기위한 단체를
만들어 활약하고 있었고
그 당시만 하더라도
준비하는 과정,
에놀라 홈즈는
엄마가 써야할 화약을
자신을 쫒는 남자에게 벗어나기위해
남김없이 다 쓴다..ㅎㅎ
에놀라 홈즈는
결국 엄마가 그토록 원하던
튜크스베리도
목숨에서 구해주게 되면서
사건을 해결하게되고
오빠 셜록홈즈 역시 사건을 함께
파헤치는 과정 속에서
경찰을 찾아가
사건에 대해 얘기하지만
이미 그녀의 동생이 사건을 해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알게모를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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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해결한 에놀라,
영화의 마지막은
왠지 모르게
느낌을 주면서
끝을 맺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셜록 홈즈의 이미지는
이번 에놀라 홈즈에서의
셜록은
너무나도 건장하고 잘생겨서
조금 이질감이 들었던??!
관객들에게 말을 걸고
다양한 성격의
이미지를 보여줘야하는
에놀라 홈즈 역할에
정말 찰떡이라는 생각과 함께
너무나도 연기를
잘해 준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에놀라 홈즈의
속편을 기대하면서
이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가볍게 보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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