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전성기를 함께 했던
선수로 기억되며
오직
프로생활을
바르셀로나에서만 하면서
더욱더
카를레스 푸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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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력 자체도 매우 좋았지만
무엇보다
리더쉽이 뛰어나고
경기장에서 여러차례 보여주면서
축구인들이 좋아하는
축구선수로도 알려져 있다.
처음 축구를 시작했을 때,
그는 골키퍼로
시작 했으며
공격수로도 뛰었을 만큼
본인 포지션에 확립이 없었다.
그러다가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조금씩
수비수로 자리를 잡아갔으며
바르셀로나 B팀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주전으로 활약했고
1999년 1군에
이름을 올리며
라리가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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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오랫동안
오른쪽 풀백으로 뛰면서
팀의 무수한 우승을 함께 이끌었지만
당시, 감독이었던
루이스 반할의 3-4-3 전술이
실패하는 등,
바르셀로나의 침체기가 오면서
포지션을 변경했고
더불어 루이스 엔리케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의 정신적 지주가 된다.
호나우지뉴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는 리오넬 메시까지.
바르셀로나는
세계적인 빅클럽으로써
그 중심에는
수비에서 변함없이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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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로 이적 후,
다시 돌아온 탕자 피케와
센터백 듀오를 이루며
멘탈이 약한
그를 마치 친형처럼 다가가
그의 멘토가 되어
최고의 조합을 이루면서
바르셀로나는
많은 우승을 이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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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에투가
팀의 중심이 되었던 시절,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리오넬 메시에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중원을 호령하던 시절까지.
푸욜은
정신적 지주 역할을 제대로 하며
변함없는 활약과 함께
바르셀로나
이름을 올린다.
영광의 순간에
항상 푸욜이 있었지만
그는 30대가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계속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야하는 상황이
힘들었다고 밝힌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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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의미가 현역은퇴가 아닌
새로운 팀에서
뛰는 것이냐~ 라는
의견이 존재했고
찌질했던(?)
바르셀로나 구단 측은
그를 자유스럽게 풀어주지 않았고
푸욜은 그래서였을까?
미련없이
2014년 5월 15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2000 시드니 올림픽에
참가하여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의 8강에서 패했지만
꾸준히 오른쪽 풀백으로
주전 출전하며
나름 이른 시간 월드컵을 마감했지만
여러차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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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4을 시작으로
카를레스 푸욜은
스페인 수비의 중심축이 되었고
그 전에도 주전이었지만
그 당시 중심은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되는
비록 유로2004와
2006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푸욜의 평가는 굉장히 높았으며
스페인 전성기의
수확을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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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스페인은 총 7경기에서 단 2실점했고
결국 스페인은
유럽 최고의 팀이자
세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고
카를레스 푸욜은
이 대회의 우승으로 인해
정말 우승할 수 있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개인 커리어를 쌓았다.
" 힘든가? 오늘 쉬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
" 난 타고난 축구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노력했고
열심히 공부하여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받은
학생과도 같은 선수이다 "
" 난 내가 바르셀로나 역사에 한 축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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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구 유튜브 채널인
" 슛 포 러브 " 가 주최했던
국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위해
캠페인을 벌였고
김진수 -> 백승호를 지목하며
바르셀로나로 건너간
제작진이 우연히 길을 가다가
만난 푸욜에게
캠페인 참여를 요청했고
흔쾌히 수락해서 촬영에 임했다.
그보다 놀라운 건,
푸욜이 지목한 다음 선수들이
세계적인 축구스타들...ㄷㄷㄷㄷ
클롭, 아스필리쿠에타, 램파트, 존 테리 등등
규모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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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부상은
30대 이후로 몰려있으며
부상으로 인해
너무나도 많은 수술과 재활을 견뎌야 했고
그가 은퇴를 결정한
결정적인 사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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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호나우지뉴가
이적 후,
AC밀란 소속으로
캄프 누를 다시 방문했고
경기에 앞서
푸욜은 살뜰히 호나우지뉴를 챙기며
기여코 바르셀로나
주전 11명 기념촬영을
함께했다.
(훈훈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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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욜과 달리
피케는 나서기 좋아하고
말도 많고
말 그대로 덤벙거리는 성격.
푸욜은 그의
진정한 멘토가 되어
커리어 내내 그를 다스렸는데
가장 유명한 일화는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레알의 관중 팬이
피케에게 라이터를 던졌고
그 것에 맞은
피케는 라이터를 주워
심판을 보며 징징댔고
푸욜은 그걸 곧장 뺏어서 밖으로
던져버리며 한마디 했다.
" 닥치고, 경기에나 집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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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앙숙이라고 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양 팀간에
이적은
왠만하면 발생하지 않으며
서로의 선수들에게
비난과 야유를
퍼붓기 일쑤인데
푸욜은 커리어내내
레알마드리드에게 공식적으로
두 번 제안을 받았고
바르셀로나를 위해 모조리 거절.
실제로 레알 팬들조차
푸욜을 사랑하고 애정하는 선수로
평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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