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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버풀 너무 잠궜던 무리뉴의 패배(Feat. 손흥민 99호골)

스포츠/축구

by Gugu_K 2020. 12. 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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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 동점골을 터트린 손흥민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라고 할 수 있는

토트넘 vs 리버풀.

 

한국시간

새벽 5시 킥오프 경기였고

출근을 앞두고 있지만

꼭 일어나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응원하는 토트넘은 졌지만

양 감독들의

전술싸움 등 볼거리가 많았던

흥미로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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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선제골,

그리고 동점골을 기여코 만들어낸

원샷원킬의 손흥민.

승부는 후반 막판까지 

1:1로 팽팽하게 흘러갔지만

90분이 가까워지던

시점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피르미누가 결승 헤딩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고

 

리버풀 원정에서

최소 무승부를 가져갈 수 있었던

무리뉴의 토트넘은

남은 2~3분을 버티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압도적인 점유율, 리버풀의 공격과 토트넘의 수비

80:20까지 수치를 나타냈던 점유율 차이

개인적으로

두 팀의 경기가 킥오프 되기 전부터

늘 그랬듯이

리버풀이란 강팀

원정에서 승부하는 무리뉴

극단적인 수비

중심으로 둔 전술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

충분히 예상했으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양팀의 점유율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벌어졌는데

전반전, 한 때

80:20까지

점유율이 벌어질 정도로

압도적인

리버풀의 공격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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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는

케인과 손흥민을 투톱형태로 두었고

그외에 나머지 선수들을

유기적으로

벽을 쌓으며 

리버풀의 공격을 막으려 했고

손-케인 듀오의

속공을 기대하는 전술.

 

더불어 마네-살라 등

리버풀의 막강한 공격라인을 염두한 듯

선발 라인업에 

항상 이름을 올렸던

레길론 대신 

벤 데이비스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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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부상자들이 존재하는 상황 속,

그나마 마누라 라인

다시 가동되었고

로버트슨과 아놀드 양쪽 풀백까지

자리를 잡으며

 

안정세를 조금씩 찾았고

토트넘을 지속적으로 두드리다가

결국 살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는데

유망주 존스의

역할이 굉장히 컸으며

수비 굴절의 행운이 따르기도 했으나

살라의 마무리도 훌륭했다.

 

 

 

 

 

무리뉴 믿는구석 손흥민 한방, VAR도 이겨내다

역시 원샷원킬의 손흥민

토트넘의 동점골

리플레이가 이루어지는 상황 속에서

너무나도 빠르게

이루어졌고

그 주인공은 역시 손흥민.

 

와~

올시즌 손흥민은

정말 역대급의 역대급을 뛰어넘는

최고의 퍼포먼스....ㄷㄷ

 

로셀소의

전진패스를 이어받아

곧장 슈팅 각도로 공을 잡아놓은 뒤

알리송을 뚫어내는

강력하고 깔끔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오프사이드 이슈가 있어서

VAR가 작동했으나

결국 동일선상으로 판정을 받으며

득점이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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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손흥민은 슈팅대비 득점률을 따지면

세계 최고 수준...

정말 엄청난 골결정력과 함께

기회가 오면

놓치는 법이 없다...

 

리버풀 역시

지속적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항상 신경쓰였던 존재

손흥민과 케인.

그리고, 그중 손흥민이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 -> 알리?? 무리뉴의 아쉬운 선택

알리의 교체대상이 좀 의문스러웠다

교체카드를 아꼈던

클롭감독과는 달리 무리뉴 감독은

교체카드를 먼저 꺼냈고

후반 중반,

카드 한 장을 가지고 있는

로셀로를 빼고 모우라를 투입.

 

개인적으로

최근 폼이 굉장히 오르고 있는

은돔벨레 카드

써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무리뉴 감독은

공격에 비해 수비력이 약한

은돔벨레

공격력이 강한 리버풀에 내놓기가 

애매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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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후반 막판에는

지친 손흥민을 대신해서 알리가 투입.

이 결정은

굉장히 아쉽다고 생각이 드는 게

그 후, 결승골이

나왔다는 결과론적인 부분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1:1 상황에서 

승리의 갈망이 더욱더 큰 팀

아무래도

홈팀 리버풀이 컸을 것이고

공격의 무게를

두려는 시점에서

속공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로 위력적일 수 있는

손흥민의 존재가 사라지면서

더욱더 부담없이

공격위치를 끌어올릴 수 있었고

결국 골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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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비에게 

부담을 주기위해 손흥민을 남겨두는 게

낫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칭찬하고 싶은 두 선수!!

미래가 유망한 리버풀의 존스

경기에서 지기는 했지만

마네를 상대로

정말 철통방어를 보여준 오리에의 경기력

칭찬해주고싶은 마음.

 

지난 시즌까지

구멍이자 폭탄으로 평가 받으며

도허티 영입 후,

입지가 불안정했던 오리에가

오히려 자극을 받으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고

EPL 최고의 공격수

마네를 상대로

물론 돌파를 뚫리기도 했으나

여러번 그의 공격을

막아내고 반칙을 유도해내는 등,

너무나도 좋은 경기력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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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리버풀에서는 중원에서

바이날룸, 핸더슨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기대이상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 존스의 활약.

 

이 어린선수가

조급함이나 큰 실수없이

경기를 풀어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데

그 이상으로

게임의 영향력을 끼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티아고 등 중원 부상자가 많은 

상황 속에서

존스의 앞으로 경기력이

더욱더 기대되는 모습.

 

 

 

 

이번 경기 승부의 추, 베르바인

그리고 무리뉴와 클롭

흥미로웠던 감독의 지략대결

후반전

베르바인은 두 차례

아쉬운 찬스를 모두 놓치게 되면서

1골만 들어갔어도

수비 후 속공전술로 승리를 노렸던

무리뉴를 웃게 만들어 줄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론 실패.

 

특히,

손흥민의 헤딩패스를 받아

단독 찬스에서

골대를 맞춘 장면은

토트넘 팬들에겐 너무나도 아까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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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떠나서

두 명장의 지략대결도 흥미로웠고

후반전 베르바인 대신에

레길론을 투입하며

수비와 공격을 모두 겸할 수 있는

전술 운영을 가진 무리뉴.

 

오히려,

선발 선수들을 끝까지 믿으며

교체없이

베스트 11으로

굳건하게 공격적인 플랜을 가져가며

결국 승리를 따낸

클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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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득실 차이가 있지만

같은 승점을 이루며 1,2위를 달리던

강팀들간의 맞대결답게

볼거리가

굉장히 많았던 경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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