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가 지난 FA컵 에버튼전에 선발출전하며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다.
약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미나미노는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던
롤과 다르지 않게 2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긴장한 모습이 보이기는 했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리버풀의 유망주들과 좋은 호흡을 유지했다.
경기 끝난후 인터뷰를 통해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의 경기력에 대해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그의 데뷔전을 축하하기도 했다.
수많은 언론들은
미나미노의 역할과 포지션을
피르미누의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리버풀의 피르미누는
9번 공격수의 역할도 부여받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을 이끌어주는데 주력한다.
본인의 득점보다 오히려
팀의 주 득점원인 마네와 살라를
살려주는 역할.
실제로 미나미노는 잘츠부르크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역할을 통해
홀란드와 황희찬에게 많은 득점찬스를
만들어주곤 했다.
그렇다면 미나미노는
피르미누를 대체할 수 있을까?
우선 미나미노 스스로의
컨디션을 살리고 몸싸움을 이기며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다.
에버튼전은 생각보다
체격싸움에서 밀린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았다.
다만 이제 막 1경기이고
전체적인 흐름과 상황을 판단하기엔
모수가 너무 적다.
2군 선수들과 뛰었기 때문에
리버풀 1군 선수들과 뛰었을 때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감히 상상하기는 어렵다.
클롭 감독은 로테이션을
평상시에 즐겨하는 감독은 아니다.
올시즌 리버풀은 너무나도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옥과 같은 일정이 남아있기에
부분적 로테이션을 감행할 수 밖에 없는 것.
어떠한 형태로든
미나미노는 출전기회는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누라 라인이 버티고 있는
주전 라인업에 선발로
나오기는 결코 쉽지 않아보인다.
그가 피르미누를 대체한다고 말하기엔
두 선수의 갭이 크다.
다만 피르미누를 대신해서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거나 자신의 장점을 살린다면
그만의 롤을 만들어낼
여지는 충분하다.
앞으로 다가올 리버풀의 경기.
미나미노의 합류도 볼거리가 더욱더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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