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징계로 인해서 많은 경기를
결장하고 복귀한 손흥민이
아직까지 골이 없다.
여론의 관심은
그가 결장을 거듭하면서
폼이 떨어졌다는 의견과 함께
슬럼프에 빠진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물론 손흥민의 폼이
100%라고 하기엔 경기력 자체가
폼이 정말 좋을때보다는
떨어져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흥민이
슬럼프라고 단정 지을만큼
부진의 늪에 빠진걸까?
손흥민의 장점은 뚜렷하다.
빠르고 날카로우며
왕성한 움직임을 통해 기회를 만들고
좋은 슈팅력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고 득점을 만든다.
번리전에서 보여주었던
홀로 80m를 질주해서 넣은 득점은
손흥민의 기술을 비롯해
얼마나 그가 체력이 좋은지 보여주는 부분.
하지만 사실 무리뉴 체제에서
손흥민의 폭발적인 돌파의 모습은
현격히 줄어든걸 볼수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손흥민의
극대한 장점이
경기내내 사라진 이유는 뭘까?
여러번 언급했던 부분이지만
무리뉴 전술에서
손흥민이 수행하고있는 역할에 따른
체력 고갈이 가장 큰 이유이다.
주로 왼쪽 윙포워드에서 뛰는 그는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는
수비 가담을 일정 부분 맡고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사실 그는 상대편 수비진들에게는
엄청 위협적인 존재이며
그가 공격진영에 있을 경우
부담을 느낄수밖에 없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이 공격력이기 때문에
굳이 그를 수비 가담을 무리하게
시키지 않았던 것.
하지만 무리뉴 체제에서
손흥민은 너무나도 많은 범위와 공간을
수비로 메꾸고 있다.
공격 상황에서 여러번 다리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렇게 체력이 좋다고 알려진 손흥민조차
지칠수 밖에 없는 롤을 수행중이다.
여러 의견들이 존재한다.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감독 밑이던지
주어진 역할을 해내야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러한 시점도 내 생각에는
이미 지난 것 같다.
이미 무리뉴 감독은
본인의 전술과 선수운용이 명확한
감독이며 손흥민을 지금 역할이 아닌
다른 역할을 부여할 것 같진않다.
그리고 이러한 전술과 역할이 계속 된다면
손흥민의 체력안배와 고갈은
지속될수밖에 없다.
리버풀전, 득점과 다름없는 슈팅을
너무나도 아쉽게 허공에
날려버린 손흥민.
물론 그의 슈팅 자체가
실수인 부분도 있었지만 그가
체력적으로 조금 더 세이브가 되어진
상태였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수 있지 않았을까?
물론 축구에서 만약이라는 것은 없다.
다만 손흥민이 현재
무리뉴 체제에서 득점률이 현격히 낮아진건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이였던 체력이
지금은 독이 되어버린듯 하다.
현재 상황에서 손흥민이
할수있는건 이 전술 속에서 스스로
버티며 이겨내는 것이다.
아니면 토트넘에 더 많은 공격 자원과
선수 영입이 이루어져서
손흥민이 조금 더 공격적인 롤을
부여받을수 있는 상황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복귀 후, 아직 득점이 없는 손흥민.
어떠한 상황이든 일단
하나의 골이 터져야 손흥민도 살고
토트넘의 답답한 공격도 조금 더 살아난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명백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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