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의 캡틴 강병현이
결국 FA에서
창원과 2년 재계약에 사인했다.
최근 LG는 현주엽 감독이
사퇴하며 분위기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조성원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새롭게 변화하는 시기였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주장으로써 팀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던
강병현이 재계약을 확정 지었다.
2년 계약,
보수 총액 2억에 사인하며
창원LG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강병현은 19-20 시즌,
42경기(조기종료)에 모두 출전하며
5.8점의 평균 득점과
2.5리바운드, 1.5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물론, 전성기에 비해서
턱없이 모자란 성적이었지만
노장으로써의
그리고 주장으로써의 역할을
잘해냈다는 평가다.
그는 4순위로 전자랜드의
선택을 받았다.
다만, 전자랜드에는 이미
정영삼이라는
비슷한 스타일의 가드가 존재했고
전자랜드는 강병현을
포인트가드로 활용하려 애썼다.
그것이 강병현에게는 독이었고
몸에 맞지않은 옷을
입은 그의 활약은 아마추어때처럼
좋지 못했다.
물론 스스로의 능력이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활약은 있었지만
전~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으며
그에게는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
그의 터닝포인트는
트레이드였다.
KCC와 전자랜드는
서장훈과 강병현이 엮여있는
2:3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KCC로 이적한
강병현은 그야말로 날아다녔다.
바로 이 시기가
강병현이 최대 전성기 시즌.
전태풍과 가드진을 이루며
3년 연속 팀을
파이널로 이끌었고
꿈에 그리던 우승도 따냈다.
KCC에서 다시 한 번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그의
행선지는 인삼공사였다.
그리고, 그는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며
(중간 부상과 부진이 있었지만...)
우승을 맛본다.
그리고,
그는 현재의 팀인
창원LG로 다시 한번 팀을
옮기고 현재까지
활약중이다.
이제 전성기에서 내려온
그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며
노장으로써의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이다.
보통 스타플레이어 선수들은
노장이 되고
기량이 하락하면서
괴리감을 겪기도 하는데
강병현은 스스로
그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하며
자기 역할을 잘해낸다는
느낌을 준다 :)
다가올 시즌,
계속해서 주장을 맡을 지
알 수는 없지만
좋은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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