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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기본기 팀 던컨, NBA 역대 최고 파워포워드

스포츠/농구

by Gugu_K 2020. 4. 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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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NO.1 파워포워드로 불리는 팀 던컨

이번 NBA 명예의 전당에

고인이 된

코비 브라이언트와 

다재다능했던 케빈 가넷과 함께

선정된 선수가 바로 팀 던컨.

 

미스터 기본기라 불릴만큼

그는 가장 안정적이고

기본기에 충실한 선수였다.

 

사실, 일전에 포스팅했던

케빈 가넷과

팀 던컨을 굳이 비교하자면

나는 가넷파였다.

 

아무래도 가넷에 비해서

팀 던컨은 기본기에 충실하고

이기는 농구를 하며

화려함보단 안정감을 충실한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회자되는 걸 

보자면 팀 던컨은

누구보다 화려한 경력을 가졌으며

오로지 한 팀에서만 뛰면서

각종 영광을 누린

진정으로 멋스러운 선수였다 :)

 

 

 

 

 

 

 

 

포포비치와 샌안토니오 왕좌를 이룩한 팀 던컨

1997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받으며 

그는 샌안토니오로 입단한다.

 

이미 데이비드 로빈슨이라는

걸출한 센터를 보유하고

팀 성적이 좋았던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을 데려오며

더욱더 강팀으로 거듭난다.

 

더불어 팀 던컨 역시

보다 좋은 환경과 자신의 역할과

플레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곳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팀 던컨은

보란듯이 첫 시즌 

올 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다.

그가 써내린 스탯도 휼륭했는데

평균 21.1득점,

11.9리바운드와 2.5블록을 기록하며

신인왕도 같이 따냈다.

 

신인선수가 올 NBA 퍼스트에

들어간 역사는

NBA 초창기에 몰려있으며

그나마 최근 역사에는

래리버드와 팀 던컨만 기록한 것이라고

보여진다면 엄청난 기록이다.

 

마이클 조던조차 첫 시즌에는

올 NBA 세컨드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본래 수영선수를 꿈꿨던 팀 던컨

사실 팀 던컨은

농구선수가 되기 전,

버진 아일랜드의 유망한 수영선수

였다고 한다.

 

그러던 중, 버진 아일랜드 지역에

엄청난 허리케인 들이닥쳤고

유일하게 수영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망가지며 그는 본의 아니게(?)

농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재능은

이미 아마추어 시절부터 남달랐고

대학시절, 엄청난 활약을 통해

이미 드래프트 1순위가

내정된 선수였다.

 

드림팀(하킴 올라주원, 샤킬 오닐 등)과의

평가전에도 대등한 모습을

보이며 그는 확실히

준비된 선수였고 이미 어느정도

기량이 확보된 선수였다.

 

그리고 샌안토니오에서

포포비치 감독을

만나 첫 시즌부터 그 기량을

마음껏 뽐낸다.

 

 

 

 

 

 

샌안토니오=팀 던컨의 공식화

놀랍게도 팀 던컨은

2년차에 파이널 우승을 경험한다.

그리고 파이널 MVP

따내며 말 그대로

순탄대로를 걷기 시작한다.

 

팀에는 서두에도 언급했던

데이비드 로빈슨이

중심을 이루고 있었고 팀 던컨의

합류로 NBA 최고의

골밑 듀오로 거듭나는 순간.

 

그는 3년동안

샌안토니오에서 활약하며

FA를 맞이하게 되고

올랜도로 떠날 채비를 했다.

 

그곳에는 그랜트 힐이라는

또 한명의 슈퍼스타

있었고 팀 던컨은 새로운 듀오를

맞이하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데이비드 로빈슨을 비롯해

감독/코치진까지

나서서 그를 설득했고

팀 던컨은 결국

샌안토니오의 일원으로 남는다.

(그리고 은퇴까지 남는다..ㅎㅎ)

 

 

 

 

 

 

 

빼놓을 수 없는 이름, 토니 파커와 마누 지노빌리

팀 던컨은 계속해서 팀을 이끌었고

데이비드 로빈슨의

은퇴 시즌에도 그에게 우승 반지를

선물하며 에이스로 역할

제대로 해낸다.

 

그리고, 꾸준하게 승리를 쌓으며

마누 지노빌리와 

토니 파커라는 그 당시에는

다소 이름이 없던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왕좌를

꾸리게 된다.

 

그 당시에도

팀 던컨의 농구 스타일이

재미가 없다는

의견들이 난무했지만 

그러한 의견들과 매우 상관없이

그는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토니 파커가

조금 더 팀의 주축으로 거듭났지만

기본기가 뛰어난 팀 던컨

자신의 몫은 물론

팀 전체를 이끄는

리더쉽까지 갖추며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파이널에서 여러 번 상대했던 던컨와 르브론

06-07시즌,

파이널에서 르브론이 이끄는

클리블랜드를 만나

4:0의 완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다.

 

팀 던컨에게는 개인통산 4번째

우승반지를 거머쥔 순간.

 

그는 우승 이후,

르브론 제임스에게 위로를 건내며

앞으로 리그는 너의 것이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12-13시즌,

놀랍게도 마이애미에

자리잡은

르브론과 팀 던컨은 다시 한번

파이널에서 맞붙는다.

6년만의 만남.

 

환상적인 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파이널 우승을 위해

노력했던 팀 던컨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코트 바닥을 세게 치는 등,

본인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그가

감정을 드러내며

결국 르브론의 마이애미에게

우승을 내준다.

 

이 시리즈에서는

그 유명한 레이 알렌의 동점 3점이

터진 시리즈이기도 했다.

 

 

 

 

 

 

 

 

함께 1,000승 이상을 함께한 던컨과 포포비치

2015년 11월 3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그는 한 팀에서

가장 많이 승리한 선수가 되었다.

 

그 날 경기의 승리로

그가 거둔 승수는

954승이였다.

 

그렇게 그는 계속해서 전진했고

역시 그와 함께 했던

포포비치 감독과 함께 유일무이

1,000승 이상을 달성했다.

 

하지만 세월은 무상했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던컨은 예전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그리고 결국 그는

15-16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샌안토니오의 전설이 된 팀 던컨

그의 은퇴를 수많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축하했다.

 

그가 NBA에 남긴 발자국은

엄청났다.

 

 

1997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NBA 우승 5회

시즌 MVP 2회

파이널 MVP 3회

올스타 MVP

신인상

올 NBA팀 15회 선정

 

 

너무나도 화려하고

환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그는 은퇴하며

나의 농구여행은 여기까지라며

너무나도 놀라운 여행이었고

자신이 명예의 전당에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적 없기에

꿈이 이루어졌다는 표현도

할 수 없다며

그 다운 겸손함을 갖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은퇴 후,

샌안토니오의 코치를 맡으며

여전히 포포비치와

함께 하고있다.

 

19-20 시즌 중에는

포포비치가

자리를 비운 사이,

대체 감독으로 1경기를 

치루기도 했다.

 

 

 

 

 

 

 

 

 

 

감독으로써도 기대되는 팀 던컨

역대 NBA 최고의 파워포워드

꼽으라면 단연

팀 던컨이라 말하고 싶다.

 

그는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누구보다 안정된 기본기를 바탕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 농구는 점점 더

포인트가드, 파워포워드 등의

포지션을 나누는 것이

애매해지고 있다.

 

그만큼 코트안에 뛰는 5명의 

선수들이 모든 걸

다 잘해야하는 시대가 오고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에도

팀 던컨은 모든 방면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선수였으며

그의 NBA에서의 모든 플레이와

그가 보여주었던 행실들이

마땅히 존경받을 만한 선수였다.

 

코치와 감독으로써도

앞으로 나아갈

팀 던컨을 기대하고 응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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