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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민구 울산모비스 계약, 경희대 3인방 아쉬운 해체

스포츠/농구

by Gugu_K 2020. 5. 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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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제 2의 허재로 불렸던 김민구가 이적을 선택했다

이번 FA시장의 최대어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행선지가

묘연하며 궁금했던 김민구

결국 울산 모비스

이적했다.

 

전주KCC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그는

한 때 제 2의 허재로 불리며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자신의 경기력을 잃은 바 있다.

 

그는 KCC에서 

제한적인 롤을 맡으며

어렵게 선수생활을 이어가다가

원주DB로 이적한 그는

 

최저연봉인 3,000만원에

계약한 바 있는

그는 올시즌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상범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쏠쏠하게 활약하며

물론 예전만큼의 활약은 불가능하지만

DB 가드진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DB와의 재계약이 유력했지만

그의 새로운 도전,

행선지는 울산 모비스였다.

 

 

 

 

 

2년 계약, 보수 총액 2억 3천만원의 계약

그는 2년 계약,

보수 총액 2억 3천만원

(연봉 1억 7천+인센티브 6천만원)

계약을 확정 지었다.

 

DB에서 최저 연봉을 받던

그에게는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한 시즌마다 다시 높인 것.

 

물론, 예전 유망한 시절에 비하면

너무나도 아쉬운 행보이지만

고관절 부위라는

농구선수로써는 치명적인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선수생활을 계속해서 가져간다는 것,

스스로에게 의미가 크다.

 

김민구에게는

명장 유재학 감독을 만나

새로운 도전과 함께

더욱더 성장할 기회를 잡았다.

 

이미 그를 국가대표에서

활용한 바 있는

유재학 감독도 그의 농구 센스를

믿으며 영입한 것으로

보여진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경희대 3인방의 해체

올시즌 DB에서의 상황은

매우 극적이었다.

 

경희대 시절,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아마추어 역사를 써내려가던

3인방이 DB에서 만난 것.

 

최저연봉이지만

DB와 새롭게 계약한 김민구,

 

KBL 역대 최고 연봉을 기록하며

DB로 FA 이적한 김종규,

 

DB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군입대를 하다

전역한 두경민까지.

 

셋은 극적으로 다시 만나

시즌을 함께 치르며

DB가 리그 우승을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개인적으로 다가올 시즌에도

3인방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

 

DB는 허웅, 두경민 등

가드진이 이미 갖추어져 있고

윤호영과 김현호 등

FA에 맞춰 샐러리캡을 비워두어야

하는 이슈가 있었고

 

김민구 역시 올 시즌에는

최저연봉이었으나

이번 시즌 활약을 통해

연봉을 많이 올려줘야하는 상황.

 

그러한 상황 속에서

DB가 모든 선수를 안고 가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함께 드래프트에 나와

1,2,3순위를

독식했던 경희대 3인방

짧게나마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다시 본 것만으로도

재밌는 이슈가 될 듯 하다.

 

 

 

 

 

 

울산 모비스의 김민구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우여곡절 끝에

울산 모비스의 유니폼을 입은

김민구의 다가올 시즌,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김민구를 비롯하여

일전에 바로 포스팅을 썼던

장재석의 합류,

추가로 기승호와 이현민까지.

 

나름대로 경험이 많고

좋은 활약을 보였던 선수들을

알짜스럽게 영입한

모비스의 내년 시즌 농구가 어떠한

느낌을 줄 지 팬으로써

너무 기다려진다.

 

너무나도 큰 부상을 당하며

100%의 모습을

보여줄 순 없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남아있는 농구센스를 통해

김민구의 계속적인

부활의 모습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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