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개봉한
미국판 살인의추억으로 불리는
영화 조디악.
최근 넷플릭스에도
자주 노출이 되고 항상 보고싶던
영화였기때문에
봐야지~ 봐야지~ 노래를 부르다가
이제서야 보게된 영화다..ㅎㅎ
밤 12시가 가까운 시작에
틀었는데,
이것이 실수였다..ㅎㅎ
러닝타임이 2시 30분이 넘어갈줄이야...
하지만 영화 자체의 몰입감이
너무 커서 중간에
끊을 생각도 없이 쭈~욱 보았다!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 불리는만큼
이 영화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영화에 묘사되기론 무려 37명을
잔인하게 죽인
연쇄살인범 조디악에 관한
스토리.
영화 조디악의 감독은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를 제작한
감독 데이빗 핀처이다.
브래드피트가 열연한
세븐, 파이트클럽을 만든 감독으로
촬영기법은 물론, 굉장히
짜임새있고 연출력이 좋은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영화 조디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이 감독 매력있다고
느껴졌다 :)
불륜으로 보이는
한 커플이 조용한 공터로
이동하여 데이트를
즐기며 이 영화는 시작을 알린다.
왠지 모르게 익숙한 이 남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의 외모에서 나는
맨시티 소속의 케빈 데브라이너)가
떠올랐다...ㅎㅎ
어려보이는 남자(마이크)
영화 속에서 정확한 설명은 없지만
여자는 유부녀인 듯 하고
남자는 어린 남자로
두 사람은 불륜을 저지르는 느낌인데
아무도 없는 공터,
갑자기 차 한대가 등장하고....
두 사람은 불륜을 들킨 듯,
경계하며 그 차를 유심히 보지만
차는 다시 유유히 사라진다.
안심하고 있던 찰나,
그 차는 다시 두 사람이 있는
방향으로 오더니
차에서 내려 두 사람에게
총질을 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되는
영화 조디악...!
196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졌던
실제 연쇄살인사건이
모티브가 된 영화 조디악은
수많은 의문점을 남긴 사건이었다.
남녀가 총질을 당한 날,
여자는 즉시 사망을 하게되고
남자(마이크)는 극적으로 목숨을 구하는데,
다음날,
대형 신문사에
편지 하나가 날아든다.
발신자는 " 조디악 "
수신자는 편집장으로써
자신은 조디악이며 최근 벌어진
살인사건의 살인자라며,
의문의 부호와 함께 동봉된 편지.
조디악은
이 편지를 신문 1면에
실어달라고 요청하는데
그렇게 하지않을경우,
무차별 살인을 계속하겠다고
협박한다.
그렇게 시작되는
연쇄살인범 조디악의 농간.
대형 신문사의 기자로
일하고 있는 폴.
그는 능력있고 거침이 없으며
여느 사건도 나서서
처리하려고 하는 인물로 묘사되는데
해당 신문사에 조디악의
편지가 오게 되면서
사건을 파헤치고 관심을 나타낸다.
사실, 로다주는 아이언맨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어떠한 역할을 연기하던 지,
아이언맨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ㅜ
그럼에도 그의 능청스러움이
이 영화의 초반,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조금은 너그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우리의 헐크,
이 곳에서는 형사 데이비드를
연기하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조디악을 잡기위해
걸지만.. 결국 실패한다.
추후에 나오기는 하지만
그는 결국
조디악의 편지를 날조했다는
어이없는 혐의를
뒤짚어쓰고 강력계에서
물려나게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신문사 삽화가로 일하는
그레이스미스를 연기한 질렌할.
마블의 주요 배우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인데 다들
젊은 시절이라,
지금과는 모습들이 다른 점들이
뭔가 신기하다..ㅎㅎ
그레이스미스는
소심한 성격이지만, 집요함을
시작으로 조디악이
누구인 지 끝까지 쫒는 인물이다.
도서관을 방문하여
암호 해독 책을 모두 정독하여
조디악의 암호를 해석하고
관련된 사람들을 찾기 시작하면서
단서를 모으는데,
가족들은 점점 불안과 위험에 쌓여간다..
조디악은 범죄를
계속해서 저지르기 시작한다.
교외로 데이트를 나온 두 남녀,
강가 근처에
둘 말고는 아무도 없는데
멀리서 다가오는 의문의 남자...
먼저 발견한 여자가
몸사리 치지만 남자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올블랙에 가면까지 쓴 남자는
멕시코로 갈 것이라며
총을 들이밀며 그들에게 돈과 차를 요구하고
남자는 모두 줄테니,
목숨만 구해달라고 말하지만
결국 그는 두 남녀를 묶고
총이 아닌, 칼로
난도질을 해서 죽여버리는데...
이번에도 남자는 간신히 목숨을
구하고 여자만 살인당한다.
계속해서 벌어지는 살인과
발견되는 시신,
그리고 사건 현장에서의 범행과
범행도구, 혈흔의 흔적 등을
상세히 낱낱히
편지에 담아 보내 신문사로 보내는
우리의 연쇄살인마 조디악.
자신의 살인을
공표하는 걸 즐기는 듯 하다.
그렇게 사람들은
조디악 공포에 빠지게 되고
경찰과 신문사 사람들, 모두 조디악을
찾기위해 발버둥친다.
계속되는 수사,
용의자만 수 천명에 이르기에
조디악을 찾기 쉽지가 않다.
그러던 중,
아서 리 앨런이라는
유력한 용의자를 발견하게 되고
그가 일하는 곳으로
데이비드를 포함한 형사들이 찾아가는 데,
영화 조디악의
가장 쫄깃했던 명장면 중 하나,
택시기사를 살인하던 중,
목격자였던
아이들이 범인이 다리를 쩔뚝인다고
했던 적이 있다.
리 앨런은 쩔뚝이며
형사 앞에 나타났고, 손목에는
" 조디악 " 이라는
브랜드가 박힌 손목시계를 차고있다.
자리에 앉아
다리를 꼬며 마치 자신이
범인인데 증거있냐?
라고 외치는 듯한 리 앨런의 태도.
하지만 심증이 있을 뿐,
물증이 존재하지않기 때문에
섣불리 그를 용의자라고 잡을 수도,
수색할 수도 없다.
그렇게 눈 앞에서
유력한 용의자 리 알렌을 놓친
경찰들은 지쳐간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가고
사람들은 서서히 조디악을 잊혀가고
잘 나가던 기자 폴은
다니던 신문사를 그만두고
알콜 중독자처럼
허무한 생활을 이어간다.
실제로 못잡아서였을까?
조디악을 주제로 한
영화가 개봉되고
그 영화 속에서는 경찰이 마지막에
조디악을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현실은...
조디악을 누구보다 잡고 싶었던
강력계 형사
데이비드 역시 현실에 타협하며
점점 더 포기하기 이르고,
이 사건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은
삽화가 그레이스스미스.
그는 주변 사람들을 설득해가며
여러가지 단서를
모으고 모으고 또 모으는데...
범인의 윤곽은 나오는데
이번에도 물증이 없다는 것이 문제..
그의 집착과도 같은
조디악 찾기에 가족들은 지쳐가고
결국 친정으로 떠나고 만다.
사건을 계속해서 파헤치며
조디악의 흔적과
단서를 찾던 그레이스미스는
또 한명의 유력한 용의자, 릭 마샬이
그린 영화 포스터가
조디악의 글씨체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발견하게된다.
그리고 그와 함께 일했던
밥 본과 연락이 닿아
조디악이 살인을 저지른 영상이 있으며
해당 필름을 영상기사 밥 본에게
모두 맡겨두었다는
사실까지 알게된다.
(의문의 사람에게 받은 전화를 통해)
그리고 비가 오는 날,
밥 본과 만난 그레이스미스는
조디악이 맡겼다는
필름을 확인하기위해 그의 집으로 간다.
그러데 웬 걸,
포스터는 조디악으로 의심되는
닉 마샬이 아닌,
밥 본 본인이 그렸다는 게 아닌가??
순간의 정적,
몰입감이 최상으로 치닫는
영화 조디악의 또 하나의 명장면 순간!
응???
그럼 밥 본이 조디악이야??
순간에 정적,
조디악의 단서 중에는
집에 지하실이 있다는 단서가
존재했는데,
밥 본이 필름이 있다고 안내한 곳은
본인의 집 지하실...
뙇...?!
그레이스미스는
이상함을 느끼며 그 곳을
미친듯이 벗어난다..
이 때에 관객들은
응?? 그럼 밥 본이 조디악이야?
라는 새로운 가설을
얻게된다...!
결국 그레이스미스는
처음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아서 리 앨런이
범인임을 하나하나 밝혀낸다.
하지만....
역시 정확한 물증이...
100% 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그를 어떻게 하지 못한다.
그레이스미스는 어느 날,
리 알렌이 일하는 마트와 같은 곳으로
차를 몰고 방문한다.
그리고 아무렇지않게
손님을 응대하는 리 알렌과
마주하는 그 순간,
또 한번의 정적...
그리고 두 사람의 묘한 표정...
모든 걸 말하지 않아도
느끼게 해주는
영화 조디악의 최대 명장면...
그렇게 말없이
그레이스미스는 밖으로 나간다..
경찰은 마이크를 소환한다.
마이크는 영화가 처음 시작할 때에
총기 난사를 당했다가
극적으로 살아난 남자.
경찰은 그에게
그 때에 범인의 얼굴에 대해
묻는다.
6명의 사진 중,
그 당시 범인의 얼굴을 골라라...
그리고 그는
망설임없이 리 앨런을 선택한다.
경찰이 확신하냐는 말에...
10의 8은
맞다고 대답한다...
영화의 끝은 찝찝함이 존재한다.
결국 최대 용의자로
손꼽히는 리 앨런은 마이크의
사진 지목으로 인해
재판을 받을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또 조디악과 지문이 다르다...
그럼에도 지문 이외에
너무나도 명백한 증거와 상황들이
조디악과 그가 유사하기에
경찰은 그를
범인으로 확정지으려 하는데,
그 순간
조사를 받으려던
리 앨런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된다..
그렇게 실질적으로
조디악= 아서 리 앨런 이라는
결론이 났지만
지방의 한 경찰 부서에서는
아직도 진정한 조디악을
찾기위해
조사 중이라는 얘기도 전해진다..!
196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 조디악.
러닝타임이 2시간 40분에 가까워서
정말 길~고 길지만
나는 너무나도
몰입감있게 보아서
길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마블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의 또다른
연기력을 느낄 수 있으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이 영화의
엄청난 매력.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모티브가 된 영화 살인의추억의
범인이 잡혔듯이,
리 앨런이 범인이 아니라면
꼭 범인이 죽기 전에
잡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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