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까지
서울 삼성에서 활약했던
일명 문코비 문태영이
결국 최종적으로 삼성과 결별이
확정되었다.
1978년생으로
한국나이로 43세가 되는
그는 귀화 혼혈선수로
남은 유일한 선수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전태풍까지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고
앞서 자신의 친형,
문태종 역시 은퇴를 선언한 바 있어
그의 행보도 궁금증을
자아내었지만
뇌쇠화로 인해
선수 본인의 현역연장 의지는
강하지만 서울삼성은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한 듯 하다.
그가 삼성과 이별하게 되면서
이제는 은퇴와
현역연장, 그리고 연장을 생각한다면
그를 노릴 구단과의
협상이 필요하다.
그는 혼혈아로 태어나
곧장 미국으로
건너간 케이스로 사실 어렸을 때의
한국과의 인연이라면
어머니가 한국인이라는 정도?
농구선수로 성장한 그는
유망주였지만
결국 NBA 드래프트에서 실패하며
유럽 지역으로 자신의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혼혈 드래프트가 열리며
3번 시드로 창원LG
유니폼을 입게된다.
그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던 탓일까?
3순위였던 그는 창원LG의
에이스가 되었고
1순위가 부럽지않은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며
팀을 연일 승리로 이끌었고
국내선수로는 최초로
KBL 득점왕 타이틀을 따내는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창원LG에서 울산 모비스로 이적하며
그는 3번의 우승을 맛보았고
다시 한번 얻은
FA 기회에서 일약 대박을 터트리며
8억 3천만원의 연봉으로
서울삼성으로 이적한다.
개인적으로 문태영의
전성기는
단연 창원LG 시절이었다.
물론 3번의 우승에 기여한
모비스 시절에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했지만
그 당시에는 에이스보다
조력자 느낌이었고
문코비라 불리던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가진
창원 시절이
그가 자신의 플레이를
가장 잘 보여준 시기라는 생각.
그 당시,
나름 파격적이였던
8억 이상의 연봉으로 삼성 이적을
했지만 임팩드가 아쉬웠고,
특히 올시즌에는
하락세가 접어들고 출전시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출전시간 및 기록적인 면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이제 관건은
문태영이 선수생활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연봉조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마지막 시즌,
그가 삼성에서 받은 연봉은
2억 8천만원.
이번 시즌 FA로 4~5명을
챙겨야했던
삼성으로써도 문태영의 연봉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고 타 팀 역시 현재 저 연봉을
맞춰줄 구단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에
문태영 스스로
연봉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맞춰가야할 이슈가 있다.
40대의 접어들었지만
문태영은
10~15분정도 코트를 누비며
충분히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는 자원으로 분류된다.
협상 팀과의 이해관계,
그리고 연봉에 대한 부분이
어느정도 정리되다면
그를 내년 시즌에도 충분히
KBL에서 볼 수 있다는
개인적인 의견.
그렇다면 어느 구단이
그에게
영입의사를 펼칠까?
하나의 그림을 그리자면
예전 3번의 우승을
함께했던 유재학 감독 밑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유재학 감독은
리빌딩을 진행하면서
적절하게 노장선수들을 영입하며
경험을 더했고,
이미 이번 FA에서 같은 맥락으로
이현민을 영입했기에
문태영에 대한 영입 가능성을
열어둘 수도 있다.
비슷한 형태로
자신의 친정팀인 창원LG가
그에게 손을 뻗어
조성원 감독과 새롭게 시작하는
LG농구에 힘을
더해줄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아직은 뛸 수 있다고
자신의 몸 상태를
자신있게 말했던 문태영,
그는 과연 내년 시즌
어디에서 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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