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댄스 6화의 큰 주제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바로 시카고 불스의
첫 쓰리핏 달성.
그리고 마이클 조던의 도박.
마이클 조던은 더 라스트 댄스
1화부터 느껴졌지만
승부욕이 남다른 선수였고
경기 뿐만 아니라
경기 외적으로도 팀원들과 포커를
치면서 돈 내기를 하거나
내기 골프를 치며 유달리 승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것은 생각보다
큰 문제로 번지게 되는데
리그 2연속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이제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파이널 시리즈 시점에서
마이클 조던은 도박판을 벌이게 된다.
3연속 파이널 우승에 도전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시카고 불스는 원정에서 먼저
2연패를 하게된다.
팀 분위기가 좋지않은 상황,
그 때에 마이클 조던은
2차전이 끝난 직후,
훈련을 더하거나 호텔에 머무르지 않고
도박을 하기위해 떠나게 되고
이것은 수 많은 취재진과
기자들에게 밝혀지게 되면서
그 때를 역시나 기억하고 있는
조던은 그 때에
우선 경기에서 패한 애틀란타 도시를
벗어나고 싶었을 뿐이라며
패배를 잊으려는
노력이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마이클 조던은 경기 이외에도
구단 관계자들과
소소한 도박을 통해 내기를 즐기고
비행기로 이동하는 사이에
팀 동료들과의
카드 게임을 통해 내기를 즐겼는데
그 당시 불스 동료의 말로는
그냥 내기 수준이 아닌
너무나도 큰 금액의 돈이 오갔다고
기억하고 있었다.
물론, 엄청난 부자의
마이클 조던에겐 큰 돈은 아닐지라도
단순한 내기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큰 판 돈.
마이클 조던이
2연패 뒤, 도박을 했다는 사실은
기자들에겐 먹잇감이였고
이제 그가 나타나는 순간,
기자들의 모든 질문은
도박과 관련된 것으로 도배되면서
마이클 조던은 시달리기
시작했다.
3연속 우승에 대한 압박감,
거기에 도박에 대한
무수한 질문들이 이어지면서
마이클 조던은 지쳐갔고
일부 동료나 감독들은 기자들의 이러한
형태가 마이클 조던을
떠나게 만드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할정도였다.
그는 광적으로 내기를 즐겼고
인터뷰를 통해
중독이었다면 돈도 모두 잃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도박만 하면 살았을 것이다 라며
다만 나는 승부에
중독에 걸린 것이라며
도박중독에 대한 강한 부정을
이어갔다.
도박과 함께 골프를 즐겨했던
마이클 조던은
골프마져 내기골프를 하며
승부를 겨루는 형태를
내려놓지 못했다.
그리고 이러한 형태는
마이클 조던의
수많은 업적들을 깎아내리는
먹잇감이 되었다.
마이클 조던이 점점 더
황제화 되어가자
언론에서는 이제 그를 깎아내리기
위한 취재를 원했고
센터 그랜트에게 접근했다.
조던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낸 기자는
그랜트와 평소
친분이 있는 기자였는데,
그의 기사에 따르면
마이클 조던은 승리를 위해서라면
팀 동료를 희생시켰고
막말을 기본으로 했으며
겉으로 보여지는 것과는 다르게
과격하다는 정도?!
이러한 기사를 통해
마이클 조던의 이미지는
많이 깎아 내려졌고
물론 마이클 조던의 변함없는 실력에
인기 자체가 떨어지진 않았지만
분명 이미지에 타격은 있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조던의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실은 기자는 평소
불스의 센터 그랜트와 친했고,
마이클 조던과 많은 팬들은
시카고 불스 내부적인
이야기와 마이클 조던에 인성에 대한
소스를 그랜트가 제공했으리라
예상하고있다.
모든 것을 깨닫을 수 없지만
두 번의 쓰리핏을
달성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마이클 조던처럼
승리에 집착하고 동료들에게
악역을 담당하며
팀을 이끌 수 있는 카리스마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물론, 마이클 조던의 농구로써의
업적으로 인해
그의 사생활이나
성격의 문제되는 부분이
많이 감싸졌다는 것이 인정한다..
함께 시카고 불스의 우승을
경험했던 스티브 커는
마이클 조던의 승부욕과 리더쉽에 대해서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마이클 조던이
훈련 때 모든 선수들을
하도 갈구고 뭐라고 야단쳐서
오히려 실제 경기에서는
긴장하는 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도대체 얼마나 갈군거야..ㅎㅎ)
또한 개인적인 성향이
너무나도 강한 데니스 로드맨이
조던의 말을 너무
잘 듣는 것에 대한 의문은
로드맨은 애초에 마이클 조던에게
대들 생각이 없었다.
그렇기에 두 선수의 갈등이 있을 수
없었다고도 기억했다.
농구를 워낙 잘하니깐
로드맨도 조던을 인정하고 대들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ㅎㅎ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가
쓰리핏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피닉스의 찰스 바클리라는
산을 넘어야했다.
그 해에 찰스 바클리는
리그 MVP를
차지하며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마이클 조던은 그에게
MVP를 내준 것에 대해서
벼르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마이클 조던의
눈부신 활약으로
찰스 바클리를 이길 수 있었고
추후 인터뷰에서
찰스 바클리는
자신보다 농구를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처음
인정하는 순간이였다고 회상했다.
결국 마이클 조던은
시카고 불스를 정상에 올려놓으며
쓰리핏을 달성했다.
3연속 우승은
NBA 역사에도 손에 꼽히는 것으로
일약 시카고 불스 왕좌로
거듭나는 순간.
도박과 골프,
그리고 팀 동료의 험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마이클 조던은 꿋꿋하게 이겨내며
팀을 우승시킨 것.
우승 달성 후,
이제 무엇을 더 해야하냐며
좀 쉬겠다고 말하는
그는 첫 번째 쓰리핏을
달성하며
느꼈던 감정은
그만큼 부담감이 컸고
특히 에이스라
더욱더 느껴졌을 수 많은 압박감.
시카고 불스가 첫 번째 쓰리핏을
달성하며
6화는 끝이난다.
마이클 조던의 스토리는
너무나도 무궁무진
내용이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남은
다큐도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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