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댄스가
처음 국내 넷플릭스에 열리고
매 주 2화씩 공개되며
그 순간을 기다리고 보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농구 팬으로써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이클 조던의 농구를
라이브로 보면서 자란 세대는 아니지만
농구황제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다큐로 보는 건
너무나도 큰 즐거움이었다 :)
더 라스트 댄스 마지막 10화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
그 유명한 더 샷이
바로 등장하는 파이널 시리즈.
시카고 불스는
그 어느때보다 진지했다.
더 라스트 댄스 다큐 초반에도
나왔지만 제리 구단주는
필 잭슨 감독은
무조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시즌 전부터 못을 박았고
선수들 역시 이번 시즌이
시카고 불스에서
이 멤버로 같이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 여겼다.
첫 번째 은퇴 후,
다시 돌아온 마이클 조던은
팀을 두시즌 연속
파이널 우승 시키며 승승장구했고
다시 한번 쓰리핏을
달성하기위해 온 힘을 다했는데
선수들의 눈빛부터 달랐고
마이클 조던 역시
그 시즌이
가장 무르익은 시카고 불스의
회상했다.
시카고 불스가 파이널에서
다시 한번 상대한 팀은
여전히 강력한 유타 재즈였다.
유타 재즈에는
여전히 막강한 영혼의 듀오,
존재하고있었고
이 해에 유타재즈는
더욱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지금 여러 영상들을
찾아보아도 두 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너무나도 간결하고
완벽한 모습이었다.
마이클 조던은 그 때를 기억하며
유타재즈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누구보다 승부욕이 남다르고
쪼잔한(?) 마이클 조던은
자신이 아닌
칼 말론이 MVP를 수상한 것을
인정하지 못했고
동기부여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그에게는 더할나위없는
계기가 되었다 :)
.
.
.
그렇게 양 팀의
파이널 시리즈는 다시 한번
막이 올랐다..!
작년 파이널 시리즈에서
패한 것을 값아줘야할 명분이
있었기에 반드시 승리를
갈망하는 분위기였고
마이클 조던의 승부욕은 물론
다시 한번 쓰리핏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목표가
분명했다.
1차전, 유타재즈가 접전 끝에
시카고 불스를 누르고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을 하자
2차전에서는 시카고 불스가
설욕하며 1승1패를
만들었다.
1승1패가 된 것이
못마땅했던 것일까?
마이클 조던을 비롯한
시카고불스 선수들은 3차전에
전의를 불태웠고
이 날 경기에서
유타재즈에게 54점밖에
내주지 않았는데
역대 파이널에서 54점을
기록한 것은
역대 최소 득점이라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2승1패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시카고 불스.
갑작스럽게
데니스 로드맨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누구도 그의 행적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는 놀랍게도
TV에 헐크호간과 함께
등장하고야 만다.
다큐에서 자세하게 내용이
전달되진 않았지만
로드맨은 계약적인 문제가 있어서
반드시 프로레슬링 링에
올랐어야 했다고
말했고 그는 그렇게
헐크호간과 함께 프로레슬링
경기를 속행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아무리 막을 수 없는
성격의 로드맨이라고 할지라도
정말.. 이해할 수 없는...ㅎㅎㅎ
다행스럽게도(?) 4차전이
열리기 전,
경기를 앞두고
로드맨과 인터튜를 하기위해
300명이 넘는 기자들이
몰려있는 사이를
벗어나 코트를 벗어나는 장면이
다큐에 나오기도 했다... (흠..ㅎㅎ)
4차전, 로드맨은
경기에 들어서자마자
다시 한번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팀의 승리를 돕게 되는데
전체적인 직접적 답변은
피했지만 로드맨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서
나름대로 존중하며
경기에 집중하게 만드는 데
능력이 있는 감독이었다.
그는 선수 개개인마다
어떻게 다루어야하는 지 정확히
알고있는 감독이었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개인적인 성향들이
강한 선수들을 모아 팀을
하나로 만드는 데
탁월한 감독이었다.
.
.
.
5차전을 유타재즈가
승리하게 되면서
시리즈 전적 시카고 불스 기준,
3승2패가 된 상황에서
6,7차전은
유타재즈 홈에서
열리게 되며
이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6차전,
앞두게 되는데...
경기는 역대급으로 치열했고
승부의 향방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분위기가
지속되었다.
4쿼터 1분 안쪽으로 남은
유타재즈가 공격권을 가진 상황에서
역시 팀의 에이스 칼 말론이
포스트에서 공을
전달받았고 그 순간,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력까지 너무나 훌륭한
마이클 조던의
능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는 순간..
.
.
.
그렇게 시카고 불스는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마이클 조던의 스틸로
마지막 역전의 기회를
잡게 되었다.
마지막 시카고 불스의 공격.
마이클 조던은
공을 잡았고
그 당시를 기억하고 동료들은
그 상황에서 당연히
마이클 조던이
마지막 슛을 던질 것이라 여겼고
우리가 해야할 것은
그가 하는 것에
방해가 되지않게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ㅎㅎ
한 가지 언급하자면
6차전에서 치명적인 허리부상을
안게 되었고
서있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진통제를 계속 맞으며
경기에 임했다...
그는 사실,
코트 안에 있을 뿐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그가
상대감에겐 충분히 위협감을
주는 존재였다..!
.
.
.
.
.
그리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공을 잡은
마이클 조던은
수비를 상대로 정말 멋지게
드리블로 균형을
잃게 만든 뒤,
지금도 너무나도 유명하고
마이클 조던의
명장면 중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지금봐도 정말 영화같고 그림같고
짜여진 각본같고...ㅎㅎ
마이클 조던의
위닝샷을 토대로 결국
시카고 불스는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6번째 우승,
두 번째 스리핏을 달성했다 :)
시카고 불스는
통산 6번째 우승과 함께
두 번째 쓰리핏을 달성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국 마이클 조던을 중심으로
팀이 조직력을 앞세워
시카고 불스 왕좌의 또 하나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
우승 퍼레이드를 하는 현장,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서 시카고 불스의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였고
마이클조던을 비롯하여
스카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 그리고
필잭슨 감독과 단장 제리까지,
관련된 모든 인물들이
퍼레이드를
즐기며 우승을 축하했다.
.
.
.
.
.
이제 남은 과제는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하냐는 것...!
결국 더 이상 그들이 함께하는
시나리오는
그려지지 못했다.
마이클 조던은 다시 한 번
은퇴를 선언했고
스카티 피펜은 트레이드 되었으며
필 잭슨 감독 역시
시카고 불스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스티브 커 역시
계약이 만료되었고
로드맨은 방출되면서
사실상 6번째 우승을 이룬
멤버들이 사라지고
.
.
.
개인적으로
시카고 불스의 7번째
우승 도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6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영화와 같은
시간을 만들어준 시카고 불스와
마이클 조던에게
농구팬으로써 존경을 표한다.. :)
매주 월요일마다
새로운 에피가 올라오며
기다렸던 기억 역시
아쉬움이 크지만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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