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출신으로
1986~2013년까지 맨유 감독으로
구단을 명문으로
만들었으며
28년간 감독을 맡으며
38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감독으로써는
누릴 수 있는 영광을
모두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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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트레블 달성으로
영국 기사 작위를
받은 바 있으며
감독 커리어 전체로 따지면
그의 트로피 갯수는
50개로 늘어난다.
모든 감독들에게
존경받는
감독으로 평가받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커리어에서
재미난 몇 가지
사실을 살펴보도록 하자.
스포츠 선수 뿐만 아니라
연예인을 포함한 각종 유명인들이
개인 SNS에서
잘못된 발언이나 사진 등을
업로드 하며
막장의 길로 가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했었던 명언(?)이
종종 언급되고는 했는데
이 발언의 시초 주인공은 루니였다.
루니가 맨유 시절,
자신의 트위터에 팬이 도발하자
루니가 말하길
" 10초안에 훈련장으로 와라~ 두들겨 패줄게~ "
코멘트를 달았고
FA에 경고를 받았으며
퍼거슨 감독이 이 때에 루니에게
들으라고 했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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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있을 만 하다.
말 그대로 변변치 않았던 맨유라는 클럽을
세계적인 클럽으로 이끈 건
퍼거슨 감독의
지분이 지대하기때문.
2012년에 공개되었으며
공개하는 자리엔
칸토나, 슈마이켈, 솔샤르, 반니스텔루이 등
그의 제자들이
모두 참석해 축하했다.
추가적으로
2013년 그의 감독 은퇴를 기념하며
퍼거슨을 의미하는
길도 존재.
맨유의 현재 선수들은
그 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출근하게끔
위치가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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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모든 걸 말해주는데
퍼거슨 감독 25주년을 맡아 나온 비교표로
다른 클럽들의 숫자는
바뀐 감독의 숫자...ㄷㄷㄷㄷㄷ
퍼거슨 감독이
25년간 맨유 유일한 감독으로
자리 할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24명의 감독이 존재했으며
바르셀로나도 11명.
어느정도
오래된 통계이기는 하지만
1992~2005년간
EPL 감독들의 평균 수명은
2년이었다고 하니
퍼거슨 감독의
장기 집권과 그에 맞는 결과가
실히 대단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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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기타임은
퍼거슨의 맨유를 상대하는
상대팀 감독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했던 불만이었고
퍼거슨 감독은
비기거나 지고있는 상황,
마지막 인저리 타임에
본인의 시계를 의도적으로 만지며
더욱더 많은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는 행동들을 자주 했으며
실제로 시간이 주어졌고
이로인해
극적인 승부가 펼쳐지는
경우가 많았다.
가장 대표적인 건
3:3 동점 상황이었던 맨체스터 더비에서
오웬의 극장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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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선수들에게 혹독하고
화를 잘 내는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에게
단 한 번도
소리를 지른 적이 없다고 한다.
물론, 박지성의 성격이
감독의 말을 너무 잘 듣고 묵묵하게
감독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
퍼거슨 감독은
PSV에 있던 박지성에게
관심을 보였고
직접 전화를 걸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며
영입 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2~3년안에 박지성은 맨유맨이
제대로 될 것이라며
그가 단순히 유니폼팔이가
아니라는 걸 정확히했다.
또한,
박지성이 맨유를 떠날 때
손수 편지를 써
그의 앞날을 기원해주었으며
QPR 이적 후,
맨유와 상대로 만났을 때에
벤치에 있던
박지성에게 직접 다가가
안수를 건내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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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감독으로 오기 전,
퍼거슨 감독은 에버딘 감독을 맡았으며
스코틀랜드 리그는
셀틱과 레인저스라는 확실한
2강체제를
가지고 있는 리그.
그러한 상황 속에서
셀틱 재정의 10분1도 쓰지않은
에버딘을 이끌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 우승이
더욱더 특별했던 이유는
셀틱/레인저스가 아닌
타 구단이
리그에서 우승한 게
15년만이었다는 것.
더불어
UEFA 클럽 랭킹 100위권에
전전했던
에버딘 구단을
UEFA 클럽 랭킹 6위까지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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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고
선수들이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라커룸에서 머리가 날릴 정도로
소리친다는 의미로
붙여진 별명이며
처음 " 헤어드라이어 " 라는
말을 시작한 사람은
마크휴즈.
그의 헤어드라이어를
맞은 선수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기도 하면서
경기력을
바꾸는 역할도 했으며
반대로
너무 거세게 말하다가
그가 차버린 축구화에 얼굴을 맞은
베컴은 레알로
떠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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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퍼거슨 감독에 대해
" 보스 " 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모든 감독의 보스라며
퍼거슨 감독을 치켜세운 바 있으며
존경한다는 의미의
인터뷰도 여러 번 했다.
상대 편
감독으로 만났을 때에는
서로 피치 위에서
논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승부욕일 뿐.
논란이나 문제가 생길 때에
서로 두둔해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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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유달리
사랑하고 아끼는 것으로 알려진
퍼거슨 감독은
밖에서는 큰 소리 치고 다녀도
집에서는 아내에게
말 잘듣는 순한 양인 듯 하다..ㅎ
친선경기를
앞두고 나갈 준비를 하던 퍼거슨 감독은
아내가 집 청소 하고 가라는
말 한 마디에
청소를 하느라
결국 친선경기에 참석 못했던
일화가 있으며
2000년대 초반에도
감독에서 물러날 고민을 할 때
아내가 호통치며
" 당신의 은퇴는 내가 결정해! "
라는 말로
감독직을 유지했다고 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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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빨 감독은 많이 들어봤지만
감독빨을 듣기는
여간 쉬운 건 아니다.
그런데...
맨유는 분명 퍼거슨 감독빨을
제대로 받은 구단이다.
칸토나 등
슈퍼스타들을 영입하기도 했지만
본인 스스로
발굴하고 유스에서
키워낸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이끌어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대교체를
스스로 이룩하면서
말도 안되는 스쿼드를 가지고도
리그 우승은 물론
3위권 밖으로
빠진 적 조차 없다.
우승은 물론
4위권 안에 들어가는 게
중요한 이유는
챔피언스리그 티켓 여부에 따라서
들어오는 구단 수익이
다르기 때문.
퍼거슨 감독 부임 후,
초반 자리를 잡는 시기를 제외하면
꾸준하게 우승권에
자리하면서
맨유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부채들을 정산해주고
팬들에겐 즐거움을 준
너무나도 고마운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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