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적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가졌으며
제 2의 호나우도 혹은
호나우도의 후계자로 평가를 받기도 했던
엄청난 재능을 가졌던 선수.
실제로, 메이저 대회에서도
환상적인 득점력과
브라질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존재였던 그는
한순간에 나락으로 빠지게 되면서
끝이 아쉬운 선수로 남았다.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선수였고
그러한 까닭일까?
일본에서 만든
보유했던 이력이 있다.
가난한 환경에서
여렵사리 플라멩구 유스팀에 들어가
축구를 시작했던 그는
10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하던 도중에
총격전이 시작되었고
아버지가 머리를 다치게 되면서
쓰러지는 불운을 겪는 등
여러가지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연령별로 월반을
지속하며 쑥쑥 성장했고
워낙 선천적으로 뛰어난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엔 센터백으로 뛰었으나
어느 순간,
그의 재능을 알아본
코치진이 그를 공격수로 기용하며
재능이 더욱더 빛나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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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프로무대에 처음으로 데뷔했으며
조금씩 예열하더니
2001년에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조국 브라질은
우승에 실패했지만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당시 최고의 리그로 평가받는 세리에A
이른 나이에
유럽 진출에 성공한다.
당시, 월드컵에서
아드리아누가 보여준 활약 후 기대치는
함께 대회를 출전했던
마이콘, 카카보다
훨씬 더 높았다는 게 사실.
프리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세계적인 수비수와
골키퍼 카시야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기대감은 더욱더
높아진 상태.
하지만, 정작
실전 리그에 돌입하자 아드리아누는
부진을 면치 못하며
너무나 많은
세계적인 공격진들이 스쿼드에 있는
인터밀란에서 자리가 없자
그는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나게 되었다.
15경기 6골로
피오렌티나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인터밀란 구단에서는 그를
신뢰하지 못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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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는 파르마 입단 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기 시작.
지속적으로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그가 가지고 있는 장기 중 하나인
왼발 중거리슛이 터지면서
팬들의 인기도 높아지기 시작.
02-03 시즌
무투의 21골과 함께
팀에 거의 모든 골을 만들어내는 등 활약했고
이듬해 첼시가 무투를 영입하며
홀로 남았지만
그의 득점력은 더욱더 매서워졌다.
중요한 경기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연일 올리며
그의 주가는 높아졌고
그를 품었던
인터밀란은 리그에서의 부진과 함께
유럽 대항전에서도
고전하자
파르마에게 팔았던
이적료에
인터밀란에 복귀하며
전 소속팀 파르마에서 UEFA컵을 출전했기에
리그에만 출전이 가능했지만
그 아쉬움을
수많은 득점들로
채워주기 시작하였으며
후반기 기준으로
12골을 넣으며
그는 국대 메이저 대회에서
더욱더 빛나며
주가는 점점 더 높아지고
승승장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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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중,
04-05 시즌을 치르던 상황 속에서
전화를 받고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으며
그의 1차 멘탈이 붕괴....
하지만 그는
무너지지 않았고 오히려 경기장에서
그 슬픔을 폭발 시키는 듯
지속해서 득점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며
2004년 기준으로
클럽과 국대에서 그가 기록한 스탯을 보면
메시와 호날두 시대에는 몰라도
그 당시에는
넘사벽 득점 스탯을 기록하며 활약.
더욱더 놀라운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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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리, 마르틴스 등
인터밀란에서 좋은 기량을 가진
공격수들과 짝을 이뤄
좋은 호흡을 보였고
부상을 당하며 결장이 길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매서운 화력을 보유하며
대활약 진행.
2005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 국대로
환상적인 모습이 추가 되면서 그의 가치는
더더욱 높아졌고
그 당시로는
가장 높은 위치에 섰으며 그와 동등한 선수는
호나유지뉴가 유일.
하지만,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던
시즌을 뒤로하고
새롭게 시작된 05-06 시즌을 기점으로
아드리아누는 점점
몰락의 길로 빠져 드는데...
서서히 망테크를 타기 시작하면서
체중도 불어나고...
후에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멘탈이
흔들렸다 말하기도 했으나
어찌되었든
아무리 재능이 좋아도
술, 여자 등
타락하게 되면.... 망할 수 밖에....
술과 여자를 가까이하며
아드리아누는 한순간에 몰락의 길에 들어섰고
그의 망가진 인생으로
끝자락까지 떨어지는 느낌.
하지만, 당시
인터밀란 구단주 모라티는
아드리아누를
끝까지 품으며 그의 부활을 도우려 했고
팀에 합류한
한 성질하는 즐라탄과
감독 무리뉴까지
그의 부활을 위해 도우려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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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훈련에 불참하고 술 중독은 여전하며
여자 문제까지
끝없이 노출되는 등
무엇보다 선수로써는 상상하기 힘든
결국 그를
끝까지 품으려던 구단주마져 두 손 들며
결국 인터밀란과의
계약은 끝을 맺게 되었으며
그는 친정팀
플라멩구로 돌아가게 되었으며
애초에 처음
세리에A에 진출했을 때,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는 등 주가가 높았던 그가
떠날 때에는
남게 되었다.
사실 플라멩구로 돌아가도
그의 축구인생은
거~의 끝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무너졌으나
복귀 시즌에
리그 득점왕을 비롯하여
우승과 함께 베스트11까지 선정.
다시 국대에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활약이었으나
둥가 감독은
자신의 전술과 맞지않다며
끝끝내
아드리아누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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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대 발탁과는 별개로
다시 유럽진출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세리에A
유럽리그 복귀.
하지만, 그의 개인적인 멘탈은
다시 한 번
흔들리기 시작했고
폭식과 함께 관리 자체가 안되면서
체중이 불어나며
결국 AS로마와 계약해지까지
진행되고 말았으며
다시 자국리그로 돌아가게 되었다.
자국으로 돌아가
축구선수로써 소속팀은 존재하지만
사실상 출전 자체가
힘들만큼 멘탈이 무너진 시기.
장난으로 총을 쏴
여자를 다치게 한 사건에 연루되고
다이어트를 위해
호텔에 감금이 되었다는 등
각종 루머와 구설수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며
점점 더
스스로 무너지던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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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부리그에 해당하는
마이애미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재계약에 실패하는 등
사실상 선수생활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은퇴선언만
하지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축구선수에 대한
미련이 아직 남은 듯 하다.
동료들의
자선축구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나름대로 개인훈련 했다고
예전보단 날렵한(?)
몸매를 보여주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과체중에
속하는 편이었고
2018년 겨울 인터뷰를 통해
아직까지도
선수에 대한 은퇴를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기는 했으나
현재까지 뛰지않는 것으로 보아
1999년 17세이하 세계대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그는
조금씩 성장하더니
20세이하 남미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브라질 우승과 함께
대회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화려하게
청소년 대표로 보냈다.
18살이 되던
2000년, A매치에 데뷔하게 되면서
재능을 인정받았고
2002 한일월드컵 엔트리에서는
탈락하기는 했으나
그 후, 2003년부터 브라질 국대 세대교체의
중심이 되어 활약하기 시작.
2003년
프랑스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호나우도 대신
호나우지뉴와 호흡을 맞춰
브라질을 이끌며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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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여
득점왕과 함께
MVP와 팀 우승까지 이끌어내며
이 때의 활약으로
타이틀을 얻기 시작.
2005년 독일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다시 한 번 출전하며
5경기 5골의 활약으로
다시 한 번
아드리아누의
국대 시절 최전성기의 모습이며
1년 뒤 다가온
2006 독일월드컵을 더욱더
기대하게 만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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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도, 호나우지뉴,
카카, 아드리아누가 이끄는 브라질 국대는
기대감을 높였으나
정작 힘을 못쓰고 8강전에서 프랑스에게
패하게 되면서
너무나도 씁쓸한 마무리.
월드컵 이후,
아드리아누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과 함께
그의 멘탈이 흔들리며
경기력 저하와 함께 방탕한 생활로
국대에서도 멀어지게 되었고
둥가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배제되었다.
아드리아누가 세리에A에서
뛸 당시에는
말디니, 네스타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이 즐비하던 시절이었고
그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맹활약했으나
본인 스스로 가장 어려운 선수로
말디니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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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매니저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실존 축구와 흡사하며
최대 능력치를 20으로 설정하는 멘탈 수치에서
아드리아누는 3을 받았다.
참고로 테베즈가 2,
카사노가 3이고 박주영이 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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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에 선수생활을 하며
절친으로 알려졌고
2003년부터 국대에서 함께 뛰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친해진 케이스.
방탕한 생활이라면 빼놓지 않을 호나우지뉴도
아드리아누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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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 때,
아드리아누 사망설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그는 조용히
자신의 개인 SNS에 본인
사진을 올리며
살아있음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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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들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위닝시리즈에서
한 때 아드리아누는
전설이자 치트키와도 같은 존재.
PES6 시리즈의
표지 모델이었고
말도 안되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었으며
슛 파워는 유일무이
최고 수치인 99를 기록했으며
기존 99였던
브라질 카를로스가 98로
하향되기도 했고
그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쏘는 중거리슛 정확도와 성공률이
굉장히 높아서
정말 사~기라는 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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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마리우-베베토-호나우도의
뒤를 잇는
브라질 스트라이커였다.
그렇기 때문에
호나우도의 후계자라는 타이틀을 달았고
또 그만한 임팩트를
확실하게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멘탈 관리 및 막장 사생활로 인해
끝이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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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에 대해서
실력에 비해 너무 과대평가 되었다는 분석과 함께
게임에서의 능력치가 좋아서
현실과 구분되지 못했다? 등의 의견들이
난무하는 편이었는데
아드리아누가 보여준 최고의 임팩트는
절대 과대평가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인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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