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적
좌측 풀백을 포지션으로 가진
브라질 국대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말 그대로 한가닥했던 선수.
작은 신장에도
탄탄한 체구와 피지컬을 바탕으로
밀리지 않았고 무엇보다
절대적으로 강한
왼발을 바탕으로 스페셜에 남을만한
멋진 중거리 골도
많이 터트리는 등
지금까지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회자되는 선수이다.
브라질 자국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꾸준한 성장세로
유럽 스카우터들에게
관심을 받더니
첫 유럽팀이었고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좋은 공격력 대비
부진한 수비력은 항상 비난의 대상이 되었고
특히, 수비적인 축구를
중시하는 세리에A에서 카를로스의
수비력은 보통이하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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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전으로 뛰었으나
불안하다는 평가와 함께 한 시즌만
인터밀란에서 뛰고
새로운 곳으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하게 되는데
그 곳이 신의 한수가 되었던
당시 호지슨 감독은
그의 공격력을 높게 사며 그를
왼쪽 공격수로
뛰게 하려 했으나 적장
카를로스 본인은
왼쪽 수비수 자리를 떠나고 싶지 않다고 밝혔고
그것이 트레이드가 본격화되는
시발점이 되었으며
결국 이적.
카를로스는 후에 인터뷰를 통해
인터밀란 시절에
윙어로 뛰었던 경기는
총 7경기인데
7골을 넣었다며 본인 스스로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이적하고
곧장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고
매시즌 공식경기
40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무한체력과 함께
그가 간혹가다 보여주는
중거리 득점포는
게임에서도 구현하기 힘들 정도로
특이한 것들이 많았고
확실히 왼쪽 수비수로는 상상 그 이상의
공격력을 가진 선수였다.
그의 합류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역시 승승장구했고
97-98시즌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팀.
02-03 시즌을 기점으로
팀에 같은 브라질 출신의 호나우도가
영입되면서
브라질 커넥션이 형성되며
경기력에서도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해에 리그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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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락티코 1기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카를로스도
조금씩 폼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레알 마드리드 역시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리그와 챔스 무대에서
동반 부진하는 등
암흑기가 찾아오기 시작.
06-07 시즌은
카를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었는데
유독 부진했고
부상까지 겹치는 등
총 23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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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풀백으로써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는 등
출전경기와 스탯 등
누구나 인정하는 레알마드리드 레전드 급의
활약을 보이며 팀을 떠났다.
레알에서 보여준 그의 폼은
월드클래스 활약.
실력과 함께
리더쉽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레알 갈락티코 1기의
중심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2+1 계약을 맺으며
터키 페네르바흐체로 이적했으며
그의 입단식은
명성과 걸맞게 엄청 붐볐다.
첫 경기였던
컵대회에서 승리하게 되면서 곧장
트로피 한 개 수집.
시작은 좋았으나 리그에서 결국
우승을 따내지 못했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카를로스는 클래스가
있기는 했으나 세월이 무상.
추가계약없이
처음에 맺었던 계약이 끝나자 팀을 떠났고
자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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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자국리그에 복귀하였고 복귀 팀에서
레알에서도 함께 뛰었던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도 리그 선두.
득점을 올리는 등
클래스를 발휘했으나 협박 사건에
연루가 되면서
신변의 위협을 느낀 그가
구단에게 계약해지를
요청했고 구단에서도 받아들여지게 되면서
자국리그를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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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할 것으로 예상하는 언론과 달리
2년 반 계약을 맺으며 이적했고
한국나이로
39세라는 고령에도
클래스 시전.
구단주가 카를로스의 광팬이라고 알려졌고
결국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뛰며
주장까지 임명되었다.
28경기에 뛰며
나이를 잊은 모습을 보였고
기존 감독이 경질되며
임시 감독직에도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으나
2012년을 기점으로
현역은퇴를 선언하며 물러났다.
15-16시즌
인도리그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며
플레잉코치로
뛰기도 했으나 곧장 은퇴선언.
1992년 A매치 데뷔.
총 3번의 월드컵과 4번의 코파 아메리카
1996 애틀란타 올림픽 등
전성기 브라질의 왼쪽을 담당하던
1997년
1998 프랑스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대회에서
프랑스전에서
지금까지도 수없이 회자되는
작열시키며 이름을 드높였다.
당시 프랑스 수문장은
맨유에서도 뛰었던 바르테즈.
하지만 아쉽게도
월드컵에선 지단이 이끄는 프랑스에게
패하면서 준우승.
1999년 코파 아메리가 우승 때,
부동의 주전으로 뛰었고
이어지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도
화려한 선수단과 함께
월드컵 우승을 만들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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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역대급 좌우풀백 조합이라고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
2002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동료 호나우도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그의 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2006 독일월드컵은
프랑스에게 패하며 8강에서 좌절했고
대회가 끝나며 국대 은퇴.
브라질은
끝없이 축구스타들이 탄생하는 국가였지만
카를로스의 대체자는
꽤나 오랜시간동안 나타나지 않았고
여러 선수들이
국대에 차출되어 뛰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
그만큼 카를로스의 가치는 뛰어났고
추후에 그 자리는
브라질 국대이자 마드리드 후배인
마르셀로가 이어받는다.
왼쪽 수비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로 브라질 국대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며
월드클래스 소리를 들었다.
후계자 마르셀로와 비교하면 마르셀로가 전체적으로
왼쪽과 중앙까지 커버하며
빌드업에 더 중점을 둔 유형의 선수라면
카를로스는 윙어 혹은
공격수라고 부여받아도 무방할 정도로
공격가담과 돌파, 크로스가
뛰어난 스타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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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스페셜리스트로
그가 대단한 점은
정확도와 파워를 모두 겸비했다는 것.
크로스, 슈팅은 물론
장거리 로빙패스도 수준급의 정확도를 보여주며
왼발로 많은 걸 보여주었다.
또한 국대의 호나우지뉴,
레알 시절의 피구, 베컴, 지단 등
프리키커가 넘실대는
상황 속에서도
그는 꾸준하게 1~2옵션 프리키커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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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생활을 정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위해 자국리그로 복귀했으나
일정기간동안 팀이 부진하자
코린치안스 극성 팬들은
온갖 협박을 카를로스에게 가하기 시작했고
그는 구단에게
직접 요청하여 팀을 떠났다.
그리고 이적한 곳이
바로 러시아 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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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안지의 구단주는
카를로스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37번째 생일에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을 선물했다고 알려졌다.
사진은 안지 감독으로 부임했던
히딩크와 카를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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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적 행위가 포함된
선수에게 바나나를 던지는 행동이 카를로스에게
이어졌고 빡친 그는
경기 도중에
그대로 그라운드를 떠나버렸다.
러시아 안지 시절의 이야기.
여담으로 브라질 다니엘 알베스 역시
경기도중 자신에게 관중이
바나나를 던지자
그걸 받아서 먹어버려 쿨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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