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적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가진 선수.
불릴 수 있는 선수이며
화려한 플레이를 즐기지 않지만 누구보다
묵묵하게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며
팀에게 도움을 주는 유형.
이탈리아 국대와 함께
월드컵 우승을 비롯하여
리그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했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이다.
1995년 페루자 칼초에서
프로 데뷔를 이루어내기는 했으나 부진했고
곧장 방출됨에 따라
그 곳에서
확실하게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꾸준하게 활약했고
가투소의 활약을 눈여겨 본 세리에A 구단들은
다시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살레르리나 칼초로
잠시 복귀했다가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초반에는
주목도나 이름값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
평가가 박한 구석이 있었으나
상대팀 슈퍼스타들을
상대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자
인정을 받기 시작.
당시 AC밀란 안첼로티 감독은
수비적인 강점이 있는
가투소와 함께
공격적인 창의성을 가지고 있는
피를로를 투입하며
쏠쏠하게 재미를 보기 시작했고
두 선수들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역할까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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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유벤투스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더니
04-05 시즌에도
다시 한 번
챔스 결승 무대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으나
이스탄불 기적의 희생양으로
리버풀에게 패하며 준우승.
하지만 이 시절,
AC밀란은 세리에A는 물론이고
주축 선수들이
30대에 접어들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신성 카카의 등장으로
AC밀란은 공격에 힘을 얻었고
여전히 중심이 되는
가투소-피를로 중원라인까지 버텨주면서
06-07 시즌
챔스 결승에서 난적 리버풀을
물리치며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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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로가 부상일 때에
그의 롤을 부여받아 뛰던 시절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플레이가 좋아서
피를로에게
빙의된 것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고
그만큼 수비적인 롤의 장점이 강하지만
그외에도 여러가지
장점을 가진 선수라는 걸 입증.
하지만,
가투소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조금씩 폼이 떨어졌고
10-11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동료 네스타와 부딪히며 경기장에 쓰러졌고
심각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말 다행스럽게 필드에 복귀했고
하지만 떨어진 폼이
쉽게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결국 11-12 시즌을 끝으로
AC밀란을 떠나게 되면서 새로운 도전과 함께
한 명이 레전드가 떠나게 되었다.
사실상 친정팀이었던
레인저스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나
구단의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불발되었고
여담으로 레인저스는
그는 머물고 있는 집에서 가까운
스위스리그
FC시옹과 계약을 맺으며
새롭게 도전에 나섰으나
약 1년의 공백을 무시할 수 없었는 지
좋은 폼을 보일 수 없었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2000년에 국대 데뷔했고
첫 메이저 무대는
2002 한일월드컵이 되었는데 모두 알다시피
16강전에서 대한민국에게
참교육을 당하며
탈락했다.
유로2004에서 부진했던
이탈리아 국대는
2006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유벤투스 승부조작과
네스타의 부상 등
여러가지 악재가 껴있었으나
가투소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활약으로
가투소 역시
자신의 커리어에
월드컵 우승을 추가했다.
하지만,
클럽에서도 그랬듯이
점점 더 나이가 들어가면서 폼이 떨어졌고
그 후, 돌아오지 않는 폼과 함께
국대에서도 점점 멀어졌다.
경기장 안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
걍 상남자이자 터프가이일 것 같은 성격인데
경기장을 벗어나면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유쾌한 듯 하다.
그래서 동료들과
꽤나 내기를 즐기는 편인데
한 가지 일화로
동료들은 아무리 가투소가 터프해도 살아있는
달팽이를 먹지 못할거라 돈을 걸었고
가투소가 여유롭게 먹으며
돈을 땄다고 한다.
이것의 일화는 스포츠뉴스에 소개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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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과 국대에서
오랜기간 함께 뛰었던 두 사람은
절친으로 알려져있고
생각보다(?) 유치한 장난까지 즐기는 사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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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폴리 감독을 맡고 있으며
마라도나가 사망하자 그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그를 위해서 꼭
나폴리에게 우승을 안기고 싶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참고로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전성기를 누린
프로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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