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네덜란드 레전드 반니와 같은 듯 다른 인생

스포츠/축구

by Gugu_K 2021. 3. 10. 11:13

본문

반응형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레전드 공격수

네덜란드 국적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며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아약스 &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한 때,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절대적인 1옵션 공격수.

 

반 니스텔루이와

같은 날 태어난 인연을 가지고 있으며

두 선수의 축구인생이

확연히 달라

함께 뛰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었다.

 

절정의 골감각과 능력을 타고 났으나

불성실함과 멘탈

좋지 못해

전성기가 짧은 편이었고

그럼에도 그의 

임팩트를 토대로

그는 네덜란드 레전드로 남았다.

 

 

 

 

 

 

아약스가 낳은 천재 스트라이커

축구 천재의 탄생

지금까지도

유스 시스템이 가장 잘되어있는

클럽으로 손꼽히는

아약스 유스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으며

1군 데뷔 시즌

레이가르트, 베르캄프, 다비즈, 오베르마스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과 함께

스쿼드를 이루며

아약스의 아름다운 축구를 이끌었다.

 

이 어린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결승무대에 올라

당시 최고였던

AC밀란을 누르고 

우승했고

클루이베르트는 결승골을 작렬하며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

.

.

 

그렇게 아약스의 주전으로

두 시즌동안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그를

눈여겨 본 클럽은

바로 챔스에서 상대로 만났던

AC밀란이었고

반 바스턴의 후계자를 찾고 있던

밀란이 그를 영입하게되며

클루이베르트는

네덜란드를 떠나 당시 최고 리그로 꼽히는

세리에A로 진출하게된다.

 

 

 

 

 

 

얇고 짧았던 AC밀란 시절

출전시간에 불만을 가졌던 클루이베르트

아약스에서 함께 뛰던

다비즈와 함께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꿈을 꾸었으나

현실은 주전경쟁 속에서

살아 남아야했고

결국 그는 출전시간과 대우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게 되며

1시즌을 뛰고

이적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 시즌,

26경기 7골이라는 스탯은

아직 어린 선수에겐 

충분히 좋은 활약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반 바스텐이라는

전설적인 공격수의 후계자를 찾는

밀란의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그의 이적을 허락했다.

 

.

.

.

 

참고로

클루이베르트가 떠난 뒤,

2년 후 AC밀란은

셰브첸코를 영입하게 되면서 제대로 후계자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바르셀로나 이적

최고의 활약, 하지만... 점점 떨어지는 폼

피구, 히바우도와 공격을 이끌었던 시절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게 되었고 그 곳은 바르셀로나.

호나우도가 인터밀란으로

떠나게 되면서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했던 구단의 입장에서도

클루이베르트를 선택한 건

모험이지만

충분히 벌일 수 있는 일이었고

그 모험은 성공했다.

 

히바우도-클루이베르트-피구

3명이 이끄는

공격의 조합은 환상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고

클루이베르트 입장에서도

아약스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반 할 감독

새롭게 부임하며

더욱더 날개를 달아 좋은 득점력과 함께

팀을 이끌어

결국 라리가 우승 성공.

 

.

.

.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지속적으로

탈락하는 아쉬운 행보를 보이기는 했으나

라리가의 우승으로

어느정도 자존심을 찾던

바르셀로나에겐

여러가지 악재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는데

 

히바우도가 이적했고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은 

팀에 녹아들지 못하며

스쿼드를 말 그대로 채우는 데 그쳤으며

새롭게 영입한

사비올라와 함께 클루이베르트를

투톱으로 기용하며

공격력을 극대화하려고 했으나

점점 더

클루이베르트의 폼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

.

.

 

결국 반 할 감독은

경질되고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도 어느정도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클루이베르트의 폼은

점점 더 떨어지며

결국 사비올라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었고

마요르카에 폼을 끌어올린

에투가 영입되며

결국 팀을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르셀로나 시절

182경기 90골 이라는 놀라운 스탯으로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부진의 늪, 뉴캐슬과 발렌시아 시절

반니와는 너무나도 다른 행보

그의 새로운 무대는

영국 EPL.

뉴캐슬과 계약했고 바르셀로나 막판

부진을 거듭하며

폼이 떨어질 때로 떨어졌으나

지금까지 보여준

임팩트가 있다는 점에서

뉴캐슬 팬들의 기대감은 굉장히 높았으며

심지어 원정 팬들에게도

환호를 받는 수준.

 

하지만,

자신을 데려왔던 롭슨 감독이

머지않아 경질되었고

본인 스스로

폼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기량을 찾지 못하고

결국 첫 해에

25경기 6골이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곧장 팀을 떠나게 되었다.

 

.

.

.

 

발렌시아에서의 행보

더욱더 최악.

10경기 1골이라는 거의 병풍에 가까웠는데

발렌시아에는 이제 막

기량이 올라오는

다비드 비야라는 존재가 있었기에

중요도에서 밀렸고

본인 스스로

부진한 점도 컸다.

 

결국 이때의 부진으로

조금이나마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2006 독일월드컵

엔트리에서도 제외되었다.

 

 

 

 

 

 

 

네덜란드 복귀, 오잉 아약스가 아니네?

PSV와 계약을 맺었다

06-07 시즌

네덜란드 자국리그로 복귀했는데

친정팀 아약스가 아닌

그의 최대 라이벌 PSV로 이적하는

예상 외의

행보를 보여주었고

활약상은 예상대로 부진의 부진.

 

PSV 소속으로

아약스 전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나

세레모니는 하지 않았고

친정팀에 대한

예우가 될 수도 있었지만

이미 1:5로 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세레모니의

의미가 없기도 했다.

 

.

.

.

 

그 후,

프랑스리그 릴로 이적하게 되면서

한 시즌을 더 뛰었고

4골의 기록으로

평범하면서도 부진한 성적을 남기며

조금은 씁쓸하게 은퇴.

한 때,

네덜란드의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따돌리며

독보적인 1옵션 공격수였던 그가

조금은 허무하게

커리어 말년을 보냈다는 점에서

여러가지로 아쉬운 부분.

 

 

 

 

 

 

국가대표로써의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국대 커리어도 굵고 짧은 임팩트

동갑내기 반 니와 마카이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를 물리치고

한 때 1옵션 공격수로 국대를 이끌었던

임팩트 있는 선수였다.

 

반 페르시와 훈텔라르 이전,

네덜란드 역대

A매치 최다득점자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고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8강/4강에서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팀의 4강을 이끌었다.

 

.

.

.

 

유로2000에서는

5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그의 마지막 메이저 무대가 된

유로 2004에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당시 국대 감독

아드보카트가 그를 

중용하지않아

출전은 없었고 그 후로 폼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국대에서 멀어졌다.

 

A매치 79경기 40골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에 대한 TMI

 

 

 

01. 타겟형, 원톱, 투톱 모두 가능한 재능

 

헤딩슛의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몸싸움에 능해

타겟형 원톱 스트라이커로도 매력이 있으며

투톱에서도 충분히

재능을 보여주는 재목이었다.

심지어 양발 모두 준수한 중거리슛까지

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폼이 좋았을 때에는

정말 그 누구보다 위력적인 공격수였다.

 

.

.

.

 

02. 반 니스텔루이와 특별한 인연이다

놀랍게도 두 선수는 같은 날 태어났고

같은 축구선수로 성장했으나

커리어 행보가

너무나도 다르게 흘러갔다.

10대부터 

슈퍼스타라는 소리를 들으며

1990년대 전성기를 누볐던

클루이베르트는 오히려

20대 후반으로

가면서 폼이 떨어진 케이스이고

오히려 10대에는

나름 평범(?)했던 반 니는

2000년대로 넘어와 맨유에서 포텐이 터지며

클루이베르트가 질 때,

활짝 폈다.

 

.

.

.

 

03. 교통사고/성폭행 이력이 있다

 

클루이베르트의 빠른 폼 저하의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나오겠지만

그의 멘탈이

거론될 수 밖에 없는데

아약스 시절,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인 바 있으며

그 후에도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으며

여러가지 멘탈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었다.

 

.

.

.

 

04. 아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했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는

그의 아들로

아버지처럼 아약스 유스를 거쳐 축구선수로

성장했으며 AS로마 소속이다.

현재에는 임대신분으로

황희찬과 같은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뛰고 있으며

아버지와 달리

윙어 포지션이다.

 

.

.

.

 

05. 런닝맨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다

중국에서 열린

2016 아시안 스마일컵에 초청받아

경기를 뛴 적 있으며

이 경기에 함께 초정된 런닝맨 멤버들과 

같이 경기를 뛰며

방송에 모습이 나오기도했다.

 

 

2021.03.05 - [스포츠/축구] - 반 더 바르트 네덜란드 레전드 멱살캐리의 아이콘(Feat. 한 때 손흥민 듀터링)

 

반 더 바르트 네덜란드 레전드 멱살캐리의 아이콘(Feat. 한 때 손흥민 듀터링)

네덜란드 국적 미드필더 포지션을 가졌으며 대표적인 왼발 스페셜리스트 중 한명이다. 프로 데뷔를 아약스에서 가져갔으며 최고의 슈퍼스타 재목감이라는 평가로 제 2의 요한 크루이프로 불렸

gugu-k.tistory.com

2021.03.05 - [스포츠/축구] - 반 봄멜 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초 외국인 주장, 박지성과의 친분

 

반 봄멜 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초 외국인 주장, 박지성과의 친분

네덜란드 국적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을 가졌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뛰어난 대인마크능력을 바탕으로 체격까지 좋은 편이라 팀에서 여러가지 구실점 역할을 하는 등 도움이 많이되는 유형.

gugu-k.tistory.com

2021.02.25 - [스포츠/축구] - 야프 스탐 캄펜의 바위, 오렌지 군단을 이끈 월클 수비수(Feat. 퍼거슨에게 까불다가 쫒겨났..)

 

야프 스탐 캄펜의 바위, 오렌지 군단을 이끈 월클 수비수(Feat. 퍼거슨에게 까불다가 쫒겨났..)

네덜란드 국적 센터백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수비수로 국대에서 오렌지 군단을 이끌었고 98-99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레블 시즌의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월

gugu-k.tistory.com

2021.02.10 - [스포츠/축구] - 에드가 다비즈 한 성깔 제대로 했던 고글 낀 축구 잘하는 형

 

에드가 다비즈 한 성깔 제대로 했던 고글 낀 축구 잘하는 형

네덜란드 국적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가진 선수로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함께 경기 때 마다 끼고 뛰는 고글이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선수. 빌드업이 되고 무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gugu-k.tistory.com

2021.02.02 - [스포츠/축구] - 아르엔 로번 노안의 대명사 왼발 마법사(Feat. 축하해요 영표형)

 

아르엔 로번 노안의 대명사 왼발 마법사(Feat. 축하해요 영표형)

네덜란드 국적 윙, 윙포워드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왼발 스폐셜리스트. PSV를 거쳐 첼시와 레알마드리드에서 클래스를 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리베리와 함께

gugu-k.tistory.com

2021.02.01 - [스포츠/축구] - 디르크 카윗 네덜란드 & 리버풀의 박지성 상위호환 버젼

 

디르크 카윗 네덜란드 & 리버풀의 박지성 상위호환 버젼

네덜란드 국적 페예노르트와 리버풀 등에서 족적을 남긴 스트라이커 유형의 선수로 리버풀에서 포지션을 윙어로 바꾸며 수비형 윙어라는 타이틀과 함께 왕성한 활동량과 연계 등 다양한 장점

gugu-k.tistory.com

2020.12.01 - [스포츠/축구] - 스네이더 발롱도르 수상 실패한 월클 미드필더 네덜란드 레전드

 

스네이더 발롱도르 수상 실패한 월클 미드필더 네덜란드 레전드

네덜란드 국적 공격형 미드필더를 포지션으로 가지고 있는 선수.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활약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인터밀란 이적 후, 트레블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2010 남아공월드컵

gugu-k.tistory.com

2020.11.06 - [스포츠/축구] - 데니스 베르캄프 쉐도우 스트라이커의 정석(Feat. 앙리 영혼의 파트너)

 

데니스 베르캄프 쉐도우 스트라이커의 정석(Feat. 앙리 영혼의 파트너)

네덜란드 출신으로 아스날의 전성기 중심이 되어 벵거의 남자로 불렸던 데니스 베르캄프. 쉐도우 스트라이커의 정석으로 불릴 수 있는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우승을 이끌었으며 아스

gugu-k.tistory.com

2020.11.03 - [스포츠/축구] - 반 니스텔루이 한 때 세계 4대 공격수 맨유 레전드(Feat. 박지성 친한 형)

 

반 니스텔루이 한 때 세계 4대 공격수 맨유 레전드(Feat. 박지성 친한 형)

네덜란드 출신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150골을 넣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고 전설로 불리는 선수. 박지성과 친분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함부

gugu-k.tistory.com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