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의 멤버로 활약했으며
당시 최고의 스타들을 상대로
환상적인 수비력으로
말 그대로 지워버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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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로
유럽진출에 성공했지만
임팩트에 비해
전성기 기간이 너무 짧아
여러가지로
아쉬운 케이스.
은퇴 후,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구설수에 이름을 올리며
좋았던 이미지가
현재에는 많이 떨어진 느낌.
연세대 졸업 후,
부산 아이콘스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한
송종국은
실력과 가능성을
이미 신인 때 부터 인정을
받은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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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K리그 데뷔였으니
그 다음 해에
열린 2002 한일월드컵을 통해
그것을 발판으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을 하게 되면서
유럽진출에 성공.
그가 부산에서
뛴 기간은 2년이었다.
월드컵의 활약으로
주가가 높아진
송종국은 유럽진출을 추진했고
그 당시,
이적료를 기록하며
그 당시 네덜란드 리그는
유럽 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리그였고
페예노르트는
PSV, 아약스와 더불어
명문구단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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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밝혀진
사실이기는 하지만
아스날이
송종국에게 엄청난 관심이 있었고
영입 직전까지 갔지만
부산 측의
안일한 협상태도로
결국 이적시장이 종료되었고
조금 더
시간이 있는
페예노르트와 계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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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그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통해
곧장 주전이 되었고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모습.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유벤튜스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더욱더 높아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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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폼이 좋을 것 같았던
한 가지는
고질적으로 생기는 부상,
나머지는 자신을
영입했던 감독이 경질되고
새롭게 부임한
루드 굴리트 감독과의 불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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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송종국은
점점 주전에 밀려갔고
그 당시,
부상과 함께
이혼의 아픔 등 개인적인
안좋은 일들이
겹치며 결국 더이상
네덜란드 무대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다른 길을 찾아야 했다.
부동의 오른쪽 풀백으로
뛰면서
역시 클래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유럽에서의
아쉬운 행보를 조금이나마
만회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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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송종국은 여전히
부상과 씨름하고 있었고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며
폼이 떨어지는 걸 느끼며
결국 수원의
사령탑이 바뀌는 과정 속
송종국도
이적을 선택한다.
사우디 리그에서
오퍼가 왔고
꽤나 높은 주급을 받으며
그는 이적을 선택.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K리그팀과도
경기를 치뤘으며
팀은 결승진출에 실패했고
반 시즌만에
송종국 역시 방출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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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행선지는
그 곳에서 나름 주전으로 뛰었지만
역시 오랜시간
뛰지 못하고
다시 한 번 FA가 되어
또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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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현역 마지막 팀은
이 곳에서도
결국 아시아 쿼터제로 인해
한국 선수를
채울 수 있는 상황 속,
조금 더 젊은 선수들이
선택을 받으며
송종국은
자연스럽게 밀리게 되었으며
중국을 나와
여러 팀들에게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2012년 3월,
2002 한일 월드컵은
송종국에게
최고의 전성기를 안겨 준 대회이며
팀 내, 유일하게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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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를 경기에서
지워버리며 세계를 놀라게 했고
3/4위전에서
만회골로 월드컵 득점도
기록하는 등,
잊을 수 없는 시간.
그래서였을까?
2002 한일월드컵이 끝난 후,
유럽 빅클럽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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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독일월드컵에도
23인에 뽑혔지만
첫 경기를 제외한다면
뛰지 못하면서
임팩트가 크지 못한 편.
김동진과 이영표가
좌우에 자리를 잡았고
예전에 폼이 아닌
송종국이 뛸 자리가 없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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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아시안컵을
끝으로
송종국은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고
너무나도 좋았던
2002년의 기억을 생각한다면
조금은 씁쓸한 마무리.
월드컵 이후,
PSV감독으로 돌아간 히딩크는
대한민국 선수 영입에
공을 들였는 데
그렇게 영입된 선수가 박지성과 이영표.
하지만 애초에
히딩크가 마음에 둔 선수는
송종국이었고
송종국이 이미
페예노르트와 계약을 하기로
정해진 상태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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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을 했으며
이천수의 자서전에서는
직접적인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여자를 밝히는 선수가 있으며
겉보기와 많이 다르다 라는
발언을 통해
후에 송종국인 것으로
거의 밝혀졌으며
안정환, 김병지 등도
방송을 통해
송종국이 여자를 밝힌다는 식으로
언질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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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이
페예노르트에서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새롭게 부임한 굴리트 감독의 불화.
후에, 송종국이
수원 삼성 소속일 때에
당시 LA갤럭시가
방한하여 친선경기를 치르게 되었고
감독이 굴리트,
취재진은 송종국과 함께 했던
과거를 생각하며
그에 대한 질문을 던졌지만
굴리트 감독은
한국 선수가 있었던 것은 기억하나
송종국이 누군 지 모른다는
뒤끝있는 발언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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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3/4위전에서
추격골을 터트렸던 송종국의 득점장면은
사실, 차두리의 엉덩이를
제대로 맞으며
굴절된 형태로 득점이 된 것이며
세레모니를
송종국이 아닌 차두리가
적극적으로 했다면
그의 엉덩이 골로 기록되었을 것이란
우스갯 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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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이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발생시킨 이적료가 400만달러였는데
이 금액은
안정환이 페루자로 이적하며
기록했던 이적료에
정확히 10배가 되는 금액.
그만큼 송종국의 그 당시
가치가 높았던 것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안정환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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