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적
라이트백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평가와 함께
국대와 맨유에서
데이비드 베컴과의 좋은 호흡으로
오른쪽 라인을
책임졌던 게리 네빌.
수준급의 크로스와 오버래핑
능력을 지녔고
리더쉽까지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퍼거슨 감독은
그를 주장으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오히려 은퇴 후,
해설자로써
떠벌리는 조금은 수위높은 언행과
감독 커리어로써의 실패가
선수시절에 쌓았던
업적들을
저평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이
유스정책으로 키운 황금시대의
아이들 중 한명으로
맨유 1군에 합류하여
맨유 역사에 남을만한 무수한 업적을
이루어낸 선수였다.
주요 멤버들이 유스시절부터 함께하며
맨유 1군에서도 활약했고
특히 친형제인
필립 네빌과의 형제활약은 물론
오른쪽 라인을 책임졌던
데이비드 베컴과의
호흡과 친분은
지금까지도 회자가 될 정도.
94-95시즌부터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기 시작하더니
이듬해에 완벽히 주전으로
자리를 잡으며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맨유의 오른쪽 라인을 책임지며 활약했고
특히 공수 밸런스가
굉장히 좋고
축구지능이 뛰어난 편이라
올라갈 때와
물러설 때의 타이밍을
굉장히 잘 아는 선수.
주전으로 나서면서
가장 꾸준했고
특히 라이트백으로써 득점 자체는 적었으나
수준급의 오버래핑과
그에 상응하는
크로스 능력을 보여주면서
여러 득점을
만들어내는데 활약했다.
.
.
.
유스시절부터 항상 붙어다니는 등
사적으로도 친한 것이
경기장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을 물리치고
챔스에서 우승하는 등
주역으로 활약하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어내는 데 이바지한다.
데이비드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게 되고
로이킨도 은퇴하는 등
맨유의 여러가지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나
게리 네빌은 꾸준하게
팀에 남았고
05-06시즌 중반
로이킨의 공백을 뒤로한 채
퍼거슨 감독의
선택으로
세대교체격으로
호날두, 루니를 비롯하여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상황속에서도
리더쉽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었고
꾸준함과 성실함.
그리고 끈기있는 모습까지.
.
.
.
게리 네빌이
경기내내 보여주는 끈기있는 수비와
물고 늘어지는 집념은
동료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그를 의지할 수 있는 요소가 되었고
부상 등 여러가지 이슈로
폼이 떨어지면서
주장직이 비디치로 넘어가기 전까지
주장으로써의
자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
볼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게리 스피드에게
너무나도 거친 태클을 당하게 되면서
큰 부상을 당했고
오랜기간 결장과 재활과 함께
이 때 부터
보이기 시작하며
복귀 후에도
조금씩 주전에서 멀어졌다.
오른쪽 수비수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조금씩 폼을 끌어올리며
게리 네빌은
점점 더
벤치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고
결국 10-11시즌이
한참 진행중이던 2011년 1월,
퍼거슨 감독이
만류에도
그라운드를 떠났다.
.
.
.
퍼거슨의 아이들 중
가장 빠르게 은퇴를 한 케이스가 되었으며
시즌 후에는
그들과 함께 중심이 되어
유벤투스와의
평가전을 통해
1995년
일본과의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 데뷔.
첫 메이저 대회 경험이
1996유로였는데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게리 네빌은 국대에서
메이저 대회 운이
전체적으로 없는 편이었다.
2002 한일월드컵은
부상으로 아예 참가하지 못했고
2006 독일월드컵에선
본선 도중에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결국
다른 선수가 공백을 메꾸었다.
2008 유로에선
글렌 존슨에게 주전을 내주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잉글랜드가
본선무대를 가기도 전에
탈락하면서 출전자체가 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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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2008 예선에서는
자신의 국대 커리어에 유일한 득점을
결국 클럽에서도
서서히 폼이 떨어지는 시기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국대에서도 멀어졌다.
라이벌 리버풀을
정말 극도로 싫어하고 그걸 티냈던
대표적인 선수이다.
리그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퍼디난드가 결승골을 넣자
세레모니에 동참하며
리버풀 팬들쪽으로 일부로 달려가
맨유 엠블럼에 키스하며
도발했고
벌금을 물기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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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시절부터
자신을 지도해온 퍼거슨 감독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며
그와 함께
맨유 클럽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여담으로 웨인루니는 한 인터뷰를 통해
퍼거슨 감독의
헤어 드라이어를 가장 많이
당하는 선수로
게리 네빌을 꼽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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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
게리 네빌은
그 곳에 출연하는
티백 역의 로버트 네퍼와 닮았다고
국내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놀랍게도 화제는
국내를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너무 닮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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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스 시절부터 함께 했던
필립 형제.
동생 필립 네빌은
2005년 맨유 생활을 정리하고
에버튼으로 이적을
선택했으나
그 때에도 게리 네빌은 맨유에 남았다.
흥미롭게도
그 후,
맨유와 에버튼과의 리그경기에서
두 선수가 상대팀으로 만났고
두 선수 모두
팀의 주장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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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와의 인연으로
코치 경험도 극히 짧게있던 게리 네빌이
라리가 발렌시아 감독으로
새로 내정되었다.
문제는 축구선수였다는 게 의심스러울정도로
좋게 말해 파격적이지
이해할 수 없는
전술을 지속적으로 가동하며
계속 패한다는 것.
결국 컵대회에서 바르셀로나에게
7:0의 대패를 당하는 등
엄청난 비난과 함께
결국 경질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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